“축제에 웬 상여” ··· ‘무령왕의길’ 역사고증 도마 위 기자명 이건용 기자 입력 2023.09.06 15:06 2023 대백제전 D-17, 공주시 준비 박차‘2023 대백제전’이 오는 23일 개막하는 가운데 올해 첫 선을 보이는 ‘무령왕의 길’ 프로그램에 대한 역사고증 문제와 자칫 누추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공주시는 6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2023 대백제전’에 대한 주요 일정과 프로그램, 중점 추진사항 등 전반적인 추진계획을 상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기자들은 촘촘한 준비를 통한 성공개최를 비롯해 안전사고 대비 철저, 웅진판타지아를 비롯한 각 프로그램의 완성도 제고 등을 건의했다. 특히 이날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무령왕 상여행렬을 퍼레이드 형식으로 진..

공주경찰서, 아내와 아들 납치한 40대 검거 기자명 이건용 기자 입력 2023.09.05 17:54 자신의 아내와 아들을 납치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공주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8시경 공주시 모처에서 자신의 아내와 아들을 납치했던 A(42)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에 거주하던 A 씨의 아내와 아들(14)은 A 씨의 계속된 가정폭력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뒤 공주시 모처의 보호시설에 대피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4시경 신변보호를 위해 지급된 A 씨 아내의 스마트워치가 꺼지자 곧바로 비상소집령을 내려 납치 4시간 만에 A 씨를 검거했다. A 씨는 차량을 바꿔치기하는 등 치밀한 납치 계획을 세웠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버려진 아내 소유의 차량이 있..

[현장:철근누락 공주월송 A4아파트] ‘설마’가 충격으로… 황당한 주민들 불안감 증폭 계약해지까지 기자명 이건용 기자 입력 2023.08.29 16:49 주차장 기둥 절반 철근 누락… “금 간 것만 봐도 가슴 철렁” 지난해 6월 820세대 입주 최근 한 달간 9건 입주계약 해지=철근이 빠진 소위 ‘순살 아파트’로 인한 불안감 증폭에 계약해지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무량판구조가 적용된 충남 공주시 월송동 A4아파트(LH천년나무4단지)에 대한 전수 조사결과, 지하 주차장 전체 345개 기둥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54개(45％)에서 철근 누락이 확인됐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절반 가까운 기둥에 철근이 누락됐다는 LH의 발표에 주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설마’ 했던 입주민들은 충격에 빠졌다. 지난해 6..

박정민, 차승원 등이 공주 찾은 까닭은? 기자명 이건용 기자 입력 2023.08.22 14:33 금강변서 박찬욱 감독 넷플릭스 영화 ‘전,란’ 촬영박정민, 차승원 등의 유명 영화배우들이 공주를 찾아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들이 공주 땅을 밟은 것은 박찬욱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전,란’을 찍기 위해서다. 배우와 감독, 스텝 등 300여 명의 제작진이 2박 3일간 공주에 머물며 영화 ‘전,란’의 일부장면을 촬영했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곰나루 맞은편인 공주시 쌍신동 금강변에서 임진왜란 당시 왜군에 쫓기던 선조가 임진강 동파나루를 건너는 장면을 촬영했다. 특히 이번 촬영은 노상호 공주시관광협의회장의 도움이 컸다. 공주시의 유일한 수상레포츠 업체인 ‘청벽수상레저’ 대표이기도 한 그는 경남 밀양의 ..

공주시기자협회, 호우피해 극복 힘 보태 기자명 이건용 기자 입력 2023.08.21 13:38 시에 300만 원 상당 물품 기탁 ··· 전문건설협회·신공주밤생산영농조합·한국주철관공업 등도 기부 동참이재민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공주시기자협회도 힘을 보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공주시기자협회(회장 이철재)는 지난 18일 최원철 시장을 예방하고 이재민들을 돕는데 써 달라며 3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공주시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공주시기자협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것으로, 집중호우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철재 회장은 “집중호우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동참하게 됐다”..

공주지역 정치인들 ‘수난시대’ ··· 정진석·박수현 ‘도마위’ 기자명 이건용 기자 입력 2023.08.20 13:43 사자명예훼손 혐의와 유엔 산하기구 사칭 논란 ‘설화’바야흐로 공주지역 정치인들의 수난시대다. 최근 공주지역을 대표하는 두 정치인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정진석 국회의원이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박수현 전 수석은 최근 유엔 산하기구 사칭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고 정진석 의원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구설을 낳고 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7일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초대 회장을 맡았던 박수현 전 수석을 겨냥해 “더 이상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고 직격했다.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하 의원은 유엔해비타트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