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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반포면 도남리에 위치한 금강수목원이 최근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체험학습교과서에 수록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
공주시 반포면 도남리에 위치한 충청남도산림환경연구소의 금강수목원이 최근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체험학습교과서에 수록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초등학생들의 체험학습과 함께 주말을 이용한 휴양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는 길잡이 교재에 수록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전국 최고의 수목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체험학습 교과서는 지난 8월 대한교과서 자회사인 아이즐북스(대표 김창식)가 200쪽 분량으로 초판 5,000부를 발간해 현재 전국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교재 내용에 따르면 사회, 과학, 미술, 도덕 분야에 우리나라에서 대표 할 수 있는 12곳(금강수목원, 포스코스틸갤러리, 유비쿼터스 드림 전시관, 노동동굴, LG사이언스홀, 유교문화박물관, 국립중앙과학관, 외암민속마을, 지질박물관, 옥토끼우주센터, 디자인체험관, 종묘) 가운데 한 곳으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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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온실 내부. |
금강수목원은 명산인 계룡산 국사봉(마티재)을 배경으로 앞으로는 유유히 금강이 흘러 자연 그대로의 비경을 자랑한다.
금강수목원은 20ha 규모의 면적에 23개원, 421종 10만 1,000여본의 다양한 수목과 자생화가 식재돼 자연학습과 학술연구를 병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특히 금강수목원은 자연과학분야에서 ‘식물의 씨와 열매를 관찰 할 수 있는 수목원’으로 테마를 선정해 꽃에서 씨나 열매가 생기는 과정, 씨가 퍼지는 방법, 생활에 다양하게 이용되는 씨와 열매 등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있어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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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박물관 전시실 내부. |
수목원 이외에도 산림박물관, 열대온실, 야생동물원, 야생화원, 연못, 팔각정, 금강자연휴양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산림휴양문화공간이자 자연학습교육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 주변으로 국립공원 계룡산과 천년고도 공주·부여의 수많은 문화유적, 무령왕릉, 공주박물관, 석장리선사박물관, 계룡산자연사박물관, 충남역사박물관 및 각종 사립박물관 등이 즐비해 역사문화체험지로도 인기가 높다.
충청남도산림환경연구소 구삼회 소장은 “금강수목원이 전국의 수목원을 대표하는 시설로 교과서에 수록된 것에 자긍심을 느끼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자연을 느끼게 하는 산교육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전국 각지에 있는 학교와 가족단위의 이용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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