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는 자연과학이다(25)

2007. 7. 8. 20:28아름다운 글

풍수지리는 자연과학이다(25)
이원행의풍수..묘지조경과 관리요령
2007-07-07 17:32:33 function sendemail(w,h){ var sWinName = "emailarticle"; var cScroll = 0; var cResize = 0; var cTool = 0; var sWinopts = 'left=' + ((screen.width-w)/2) + ', top=' + ((screen.height-h)/2) + ', width='+w+',height='+h+', scrollbars='+cScroll+', resizable='+cResize; window.open('./?doc=function/mail.php&bo_table=poong&wr_id=41',sWinName,sWinopts); } function sendprint(){ var sWinName = "printarticle"; var cScroll = 1; var cResize = 1; var cTool = 1; var sWinopts = 'left='+0+', top='+0+', width='+720+', scrollbars='+cScroll+', resizable='+cResize; window.open('./?doc=function/print.php&bo_table=poong&wr_id=41',sWinName,sWinopts); }
묘지조경(造景)에 있어서는 먼저 묘(墓)의 규모(規模)나 자연적(自然的) 조건(條件)을 잘 알아야 한다.

아주 크고 화려하게 조성된 묘지는 오히려 조상님을 욕되게 할 수도..

묘지조경(造景)에 있어서는 먼저 묘(墓)의 규모(規模)나 자연적(自然的) 조건(條件)을 잘 알아야 한다.

또 묘의 토양(土壤)이나 주변환경(周邊環境)에 부합하는 조경수(造景樹)를 선정(選定)한다.

아울러 묘가 갖는 자연미(自然美)와 동화(同和)될 수 있는 식물(植物)을 선정해야 하며, 묘의 주변(周邊) 환경적(環境的) 제약(制約)을 극복(克服)하거나 멋을 더 낼 필요가 있을 때는 석축(石築)이나 계단(階段)으로 묘지조경(墓地造景)을 하면 된다.

묘지조경에 많이 쓰이는 조경수는 소나무, 목백일홍, 향나무, 회양목, 잣나무 등을 많이 사용하며, 잣나무와 같이 수분흡수(水分吸水)를 잘하는 수목은 토양을 메마르게 하고 주변의 다른 수목에 해가 될 수 있으므로 피한다.

묘원의 조경수로 대부분 일반 정원에 심는 나무를 그대로 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나무는 많은 손질이 필요하다는 것과 묘지에 있는 나무는 관리가 쉽지 않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묘지주변(墓地周邊) 경관(景觀)에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관리 형편에 맞는 수종(樹種)선택이 필요하다. 따라서 무성(茂盛)하게 크지 않고 천근(淺近)성인 수종선택(樹種選擇)이 필요하다.

특히 묘지가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자연환경을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 등을 비춰볼 때 아주 크고 화려하게 조성된 묘지는 위화감(違和感)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조상님을 욕되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런 비판적인 시각을 감안해 봉분(封墳)과 주변의 공간(空間)을 최소한(最小限) 만 남겨두고, 그 주변(周邊) 환경(環境)에 자연스럽게 동화(同和)될 수 있도록 경제적(經濟的) 부담이 적은 나무를 많이 심어서 숲으로 환원(還元) 시켜주기를 권한다.

묘지관리의 최선은 잔디 관리에..

묘지 관리방법은 잔디의 생육을 촉진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아카시아 나무나 잡초 등을 제거해 통풍과 햇볕이 잘 들도록 해야 한다.

▲잔디관리

잔디는 햇볕을 좋아하며, 그늘이 지면 잔디의 생육(生育)이 불량(不良)해지고 그 빈자리는 잡초(雜草)가 자리를 채우게 된다.

그렇다고 그늘지게 만드는 나무를 마구 베어내 버리면 곤란하다. 가지치기나 잡목제거(雜木除去)를 해 바람과 빛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해주면 된다.

▲잡초관리(雜草管理)

조성초기(造成初期) 기름진 땅에 조성된 묘지는 잡초가 많이 나므로 자주 뽑아주고 잡초발아를 억제(抑制)하는 제초제를 적절히 사용할 수 있겠다. 일 년에 두세 번 정도 잡초(雜草) 제거를 해주면 된다.

조성초기 벌초(伐草)를 자주 해줄 수만 있으면 잔디는 분열(分列)이 왕성해지고 잡초는 억제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요즘 현대인들은 시간에 쫓겨 묘지관리에 소홀하다. 그러다 보니 묘지에 이르는 진입로(進入路)는 더욱 묵어 있게 마련인데, 나중에는 어디가 길인지 잃어버리기도 한다.

일 년에 두어 번 정도 정비를 해주면 된다. 제초제(除草劑)를 하면은 토양이 유실(流失)될 수도 있으니 톱이나 낫 같은 것으로 정비(整備)를 해주면 된다.

▲아카시아나무 제거

아카시아나무로 골치를 앓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베어 버리면 없어지기는커녕 더욱 번성하게 되는데, 제거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약으로 처리하는 방법으로 처서(處暑) 무렵부터 낙엽지기 전 까지가 적기다. 9월에서 10월 중 베어낸 그루터기에 근사미(제초제)를 스펀지나 붓으로 발라주면 쉽게 고사한다.

▲서릿발 관리

묘지조성 초기 늦겨울이나 이른 봄 서릿발은 잔디를 위로 밀어 올려 고사시키기도 한다. 보이는 데로 잘 밟아주면 된다.

▲병해 관리

묘지의 잔디는 병해는 거의 없는 편이다. 너무 메마르고 가물어서 죽는 경우, 기름진 흙에서 벌초(伐草)를 못해 잔디가 떠서 죽는 경우(境遇), 조성초기(造成初期) 서릿발이 밀어 올려 말라죽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적지(史蹟地) 묘의 경우 떼 밥을 준다거나 유기질비료(有機質肥料)를 주는 등의 관리 없이 반복(反復)되는 벌초로 잔디가 허약해져서 병해가 올수도 있다.

이럴 때는 해당(該當) 약제를 쓸 수 있겠으나, 유기질 비료와 밭 흙 등을 섞어 객토(客土)하고 새로운 잔디로 보식(補植) 후 잘 밟아주면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된다.

▲벌초(伐草)

요즘 가족이 년 중 행사처럼 같이 벌초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안전사고(安全事故)에 각별(恪別)히 주의(注意) 해야 한다.

보통 예초기(刈草機)로 벌초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인도 몰라보는 것이 기계이니 만큼 각별(各別)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초기는 엔진의 회전력으로 파쇄물(破碎物)이 날아올 우려가 있는 만큼 복장, 신발, 보안경 등의 준비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톱과 낫, 갈퀴 같은 연장도 필요하며, 가지치기를 위한 사다리와 파스 등 구급약(救急藥)도 준비(準備)하면 좋다.

충남 공주출생. 

前 우성새마을금고 7, 8대 이사장. 현 (사)이산전통풍수지리연구회 이사. 전 공주대 평생교육원 풍수지리 강사.


C.P :016-404-1434

智山 이원행

예초기 날이 무뎌 잘 베어지지 않을 때 억지로 사용하게 되면 사고를 부를 수도 있는 만큼 칼날은 잘 갈아서 사용해야한다.

벌초를 시작하기 전에 필히 벌, 뱀, 돌부리, 나무, 석축(石築)이나 상석(床石) 등의 조형물(造形物)을 잘 확인(確認)한 후 해야 한다.

풀 깎기는 무덤주변에서부터 시작 시계방향으로 해나가며, 봉분 끝에서 마무리한다. 잔디를 너무 짧게 자르면 생육(生育)에 좋지 않고 위험할 수 있으며, 베어낸 잔디나 풀 등은 갈퀴로 긁어 나무 밑 같은 곳에 치워준다.
< 공주뉴스=이원행시민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원행시민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