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공주를 방문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한나라당 공주ㆍ연기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3일 오후 6시 30분 공주를 방문, 한나라당 공주·연기지역 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홍문표 한나라당 충남도당위원장, 박태권 전 충남도지사, 김재현 공주대 총장을 비롯한 200여명의 공주·연기 한나라당 당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0년 동안 말은 무성했으나, 이렇다 할 결과가 없다”며 “말을 하면 반드시 지켜야 하며, 이제 반드시 실천할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자신은 서울시장을 하면서 공약의 99%를 지켰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른 재주는 없으나,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재주를 가지고 있는 것이 이명박이라며 자신은 못사는 사람을 잘 살도록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간담회에 참석한 당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이날 이진희 연기당협회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추진으로 인해 연기군 지역의 52%가 행정중심복합도시에 편입됐다”며 “연기군을 행정중심복합도시에 편입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김덕수 공주대학교 교수회 회장은 “공주대 학생들이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강의를 듣고 싶어 해 수차례 섭외를 시도했으나, 일정을 잡을 수 없었다”며 공주대 특강을 요청, 이 전 시장의 확답을 받았다.
이날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유구읍 섬유산업활성화를 위한 지원요청에 대해 이 전 시장은 “기업운영을 최대한 도울 것”이라며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명박 전 시장은 이상욱 공주시상인연합회장의 ‘공주대 본부이전 및 교명변경’에 대한 질문에서는 “공주대학교와 협의해 보겠다”며 확실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