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지사, FTA협상타결 담화문

2007. 4. 3. 22:11생생공주

이완구지사, FTA협상타결 담화문
道民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2007-04-03 18:08:55 function sendemail(w,h){ var sWinName = "emailarticle"; var cScroll = 0; var cResize = 0; var cTool = 0; var sWinopts = 'left=' + ((screen.width-w)/2) + ', top=' + ((screen.height-h)/2) + ', width='+w+',height='+h+', scrollbars='+cScroll+', resizable='+cResize; window.open('./?doc=function/mail.php&bo_table=writing&wr_id=3811',sWinName,sWinopts); } function sendprint(){ var sWinName = "printarticle"; var cScroll = 1; var cResize = 1; var cTool = 1; var sWinopts = 'left='+0+', top='+0+', width='+720+', scrollbars='+cScroll+', resizable='+cResize; window.open('./?doc=function/print.php&bo_table=writing&wr_id=3811',sWinName,sWinopts); }

이완구 충남도지사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한미간 자유무역 협정이 타결되었습니다.

농업을 비롯한 몇가지 분야에서는 도민 여러분의 고통이 예상되어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특히, 우리道는 농어업 인구가 道전체 인구의 23.9%로 전국 3위의 농어업 道이고 축산업은 전국 2위의 규모를 가지고 있어 더 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존경하는 200만 道民여러분!

한·미 자유무역협정 타결은 우리에게 시련은 주겠지만 우리를 결코 좌절시키지는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97년 외환위기와 2003년 한·칠레자유무역협정 등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회피하거나 굴복하지 않고 맞서 싸워 이겨낸 저력과 역량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우리道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 타결이 가져올 피해상황을 면밀히 분석하여 정부와 함께 빈틈없는 대책을 마련하고 착실히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농업분야에 대해서는 품질의 고급화와 생산시설의 현대화 그리고 대체작목 전환 등을 통하여 경쟁력을 강화시키면서 수출을 확대하여 새로운 활로를 찾아 나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개방에 대한 적응이 어려운 중·소농에 대해서는 그 실태를 빠짐없이 파악하여 추후 폐업지원이나 소득보전시 소홀함이 없도록 대비하고 농업인의 생활안정 대책도 마련할 것입니다.

또한, 제조업 분야에 대해서도 경쟁국가에 비하여 가격우위를 확보하게 된 자동차·부품업종 등에 대해서는 토털 마케팅사업 등을 통하여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피해가 발생되는 기업에 대해서는 근로자의 재취업이나 운영 자금 등을 지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道民여러분!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국가차원의 한·미자유무역 협정타결이 1단계였다면 앞으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이루어지는 2단계는 道와 시군이 함께 힘을 모아 대처해 나가야 합니다.

지금은 힘이 들겠지만, 200만 도민이 지혜와 슬기를 모아 나간다면 머지않아 환황해경제권의 허브로서 한국의 중심, 강한 충남을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오늘부터 道와 시·군에 「한·미 자유무역협정 실무대책 T/F팀」을 구성하여 현장의 문제를 적극 수렴하고 대책을 마련하여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道民 여러분께서도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우리 道와 함께 지역의 발전과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 가는 역사적 여정에 동참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 4월 3일

충청남도지사 이완구

 

 

 

< 공주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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