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골당,공동묘지, 쓰레기처리장 '반대'

2007. 2. 21. 23:46생생공주

납골당,공동묘지, 쓰레기처리장 '반대'
이 시장, "민원확대이전에 대책세워야"
2007-02-21 19:55:08
공주시는 21일 이준원시장을 비롯한 30여명의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읍면동장과의 만남을 가졌다.

市는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신관동지역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을 ‘쓰레기 없는 날’로 지정해 시범 운영키로 했다.

공주시는 21일 오전 11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이준원시장을 비롯한 30여명의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읍면동장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이인면 달산리의 공동묘지 조성 문제와 의당면 납골당 건설문제, 5도2촌 사업 활성화 방안, 유구읍의 건설폐기물중간처리장 건설 문제, ‘공주풍물단’ 연습장 관련 사항 등을 논의 했다.

이인면 달산리의 공동묘지 조성과 관련해 지역주민들과 인근 탄천면 주민들까지 완강히 반대하고 있으며, 의당면 납골당 건설문제도 지역주민들이 완강히 반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유구3리 일원에 1만 6,750㎡(1,200톤/일) 규모의 건설폐기물중간처리장 설치와 관련해 주민들이 강력한 반대 투쟁에 돌입한 상태로, 설치 초기부터 적절히 대응치 못해 오늘 유구읍의 가장 큰 민원사항으로 불거져 안타깝다는 지적이 있었다.

시민들의 민원과 관련해 李시장은 “민원이 크게 확대되기 전에 충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市의 발전방향과 도시계획에 따라 사업자와 시민 모두에게 공감할 수 있는 중립적이고 형평성에 입각한 단계별 로드맵을 설정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각 읍면동장은 현장 위주의 민원행정에 주력하기로 하고, 이동복지관 운영에 있어서도 ‘종합민원처리시스템’을 실시해 민원서류 발급, 세무, 복지 등 원스톱(one-stop)민원해결시스템을 정착해 나가기로 했다.

신풍면의 ‘공주풍물단’ 연습장 건립과 관련해서는 시의 재정상태를 감안해 기존의 공동시설 등을 최대한 활용하고, 복합공간시설의 활용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농촌인구 감소와 도심의 인구증가에 따라 행정구역 정비가 불가피해 리·통반의 명칭 및 관할구역을 정비해 나가기로 했으며, 82억 4,900만원에 달하는 지방세 체납액 징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공주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