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초점] 공주시 아트센터고마서 100호 60점 ‘진풍경’

2024. 6. 25. 09:38생생공주

[NEWS초점] 공주시 아트센터고마서 100호 60점 ‘진풍경’
기자명 이건용 기자   입력 2024.06.25 09:08  
신현국·임립 화백 대형 작품도 한눈에 ··· 오는 7월 3일까지

▲ 이종옥 공주미술협회 회장이 지난 24일 ‘100호 특별기획전’ 개막식에서 최원철 공주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에게 자신의 전시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이건용 기자

100호 사이즈의 대형 캔버스에 각기 다른 개성을 담은 60인의 그림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아주 드문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미술협회공주지부의 ‘100호 특별기획전’이 지난 24일 개막해 오는 7월 3일까지 아트센터고마 전시실에서 펼쳐진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100호 특별기획전’은 지역에서 활동 중인 전문미술인 60명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기획전은 ‘금강은 흐른다’를 주제로 100호라는 커다란 캔버스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어 미술 애호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종옥 공주미협 회장은 “지난해는 공주지역 미술작가 39명의 대형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했다면, 올해는 보폭을 넓혀 세종, 서산, 홍성, 청양, 부여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도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100호 크기의 작품을 완성하는 일은 전문 미술인에게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걷고 있는 작가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역 미술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작가들의 열정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들이 시민들의 삶에 위로를 건네고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는 희망의 장이 됐으면 한다”며 개막을 축하했다.

이번 ‘100호 특별기획전’에서는 ‘계룡산 화가’로 유명한 신현국 화백의 ‘산의 울림’과 공주지역 최초의 개인 미술관을 설립한 임립 화백의 ‘바다이야가-2024’, 이종옥 작가의 한지에 수묵담채 ‘축제의 밤’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강전충, 고요한, 고재선, 권오석, 김대유, 김두영, 김배히, 김신태, 김애란, 김영주, 김은주, 김종명, 김지현, 민윤식, 박동욱, 박동윤, 박용옥, 배상아, 백인현, 서승화, 손현숙, 송은아, 송해석, 신아리 작가의 대형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안혜경, 양숙현, 염문선, 우희경, 유희, 유병호, 유순식, 윤상원, 윤애수, 윤희수, 이안, 이경호, 이광복, 이상일, 이소정, 이수아, 이애란, 이은하, 정봉숙, 정영진, 정일성, 조은정, 채정옥, 최기성, 한미숙 등의 작품은 물론 고재선, 김명태, 노재석, 박건규, 신동수, 우제권, 이승욱, 이종수, 이재황 작가의 입체작품들까지 감상할 수 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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