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
김정섭(48) 새정치민주연합 공주시장 예비후보가 예비홍보물을 통해 ‘무령 신도시’ 건설 및 공공기관 10개·지식서비스기업 100개 유치를 공약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공주시 전체 세대 1/10의 주민에게 발송된 예비홍보물에서 김 후보는 ▲세종시 인접지역에 ‘투자선도지구’ 유치를 통한 무령 신도시건설 ▲‘투자선도지구’ 안에 행정·비즈니스 복합타운을 만들어 공공기관 10개·지식서비스기업 100개 유치 ▲강남권(구도심) 활성화 등에 균형발전 재원 3000억 원 투입 ▲충남 제일의 ‘생활체육특별시’ 육성 ▲ 품격 있는 역사·문화·예술 도시 조성 등 5개의 비전을 담았다.
홍보물에 따르면 무령 신도시의 마중물이 될 ‘투자선도지구’가 완성되면 경제파급효과 2조 원 이상, 인구유입 3만 명 이상, 지방세수 증대효과 연간 500억 원, 균형발전재원 3000억 원 마련 등 공주시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생활체육시설 확대와 공주의 자긍심을 일깨울 공주 10인 역사박물관 건립도 눈에 띈다.
김 후보는 홍보물에서 두 대통령이 선택한 능력이 검증된 사람이라는 점,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 직무대행 출신으로 역사문화를 잘 아는 사람이라는 점, 안희정 도지사와 박수현 국회의원과 삼각편대를 완성해야 한다는 점과 함께 중앙과 지방의 인적 네트워크가 탄탄한 사람이라는 점을 들어 공주시장의 적임자임을 밝히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삼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며 “보통의 예비홍보물 표지에 들어가는 후보자 사진이나 슬로건 등을 모두 빼고 희망의 노란색 바탕에 애도와 추모의 문구를 담았다”고 말했다.
김 공주시장 예비후보 홍보물은 블로그(http://blog.naver.com/comeon2014/20920044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무소속의 김선환 공주시장 예비후보는 13일 오후 4시 신관동 메디컬 센터 건너편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선다.
김 예비후보는 민선 4기와 5기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신 뒤 산성전통시장과 신관동에서 빵가게를 운영하며 민심을 얻기 위해 절치부심해왔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