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덕 |
김정섭 |
새정치민주연합 공주시장 후보로 확정된 김정섭 예비후보가 이번 선거의 맞수격인 새누리당 오시덕 예비후보에게 맞장토론을 제안해 주목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시덕 후보의 경선 승리를 축하드리며, 오랜 경륜을 가지고 계신 분과 경쟁을 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누가 시장 적임자인지 판단할 수 있도록 맞장토론을 제안하며,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은 어떻게 하든 무방하다”고 밝혔다.
이어 “공주의 재도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에는 모든 시민이 인식을 같이 하고 있고, 말뿐이 아닌 실질적인 정책을 가지고 시민에게 평가받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공주를 재도약 시키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삶의 질 향상을 이끌 복지정책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비전을 경쟁하는 선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정책선거를 강조했다.
또 “저는 밤낮없이 뛰고 고민하면서 ‘무령 신도시’ 건설 비전을 제시했으며, 여타 분야에서도 시민의 행복을 위해 정책을 점검하고 개발하고 있다”며 오시덕 후보를 압박했다.
20대부터 국회와 청와대 등에서 잔뼈가 굵은 김 예비후보와 주택공사 사장과 17대 국회의원 등 화려한 경력을 소유한 오시덕 예비후보의 ‘외나무다리’ 승부가 성사될지 시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은 지난 2일 기초단체장 단수후보 지역인 공주, 논산, 아산, 부여, 청양의 후보를 확정, 김정섭 공주시장 예비후보가 본선에서 오시덕 후보와의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