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지역 교포청소년 39명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충청남도를 방문해 백제역사유적지 등을 둘러본다.
충청남도 초청으로 방문하는 청소년들은 4일동안 우리 도내와 서울지역에 머물면서 백제역사유적지, 경복궁 등을 찾아 자신들의 뿌리를 확인하고, 민족분단의 현장인 임진각도 방문한다.
또한 이들은 보령머드축제에 참가하고, 다도예절, 사물놀이, 한지공예, 인절미 만들기 등 우리 전통예절과 문화를 배움으로써 고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들을 갖는다.
해외교포청소년들의 이번 방문은 지난 1998년부터 도내청소년과 해외청소년간의 상호교환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루어고 있으며 서북미충청향우회, 재독충청회와 충청남도가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다.
그 동안 18회에 걸쳐 599명의 재미·재독청소년들이 고국을 방문해 역사·문화를 배우며 고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들을 가졌다.
충남도는 15번에 걸쳐 373명의 청소년들이 미국 및 유럽지역을 돌며 세계유수 기업 및 시설 방문과 선진문화 체험 등을 통해 견문을 넓히며 글로벌시대에 진취적인 세계인으로의 성장할 수 있는 포부를 다지는 시간들을 가졌다.
한편, 재독 청소년들은 7월 18일에 충남도를 방문해 6일간의 일정으로 道內 문화유적과 산업시설들을 견학할 예정이며, 전통혼례체험 등 전통문화를 접할 기회도 갖게 된다. 또 28일부터는 충남도내 청소년들이 12일간 동유럽 지역 탐방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