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숙박시설 특별소방점검 실시

2008. 7. 13. 00:59생생공주

충남도, 숙박시설 특별소방점검 실시 
14일부터 31일까지 1,844개 숙박시설 점검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8-07-12 12:34    
충청남도 소방안전본부는 일부 숙박업소에서 취사행위를 일삼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도내 숙박시설에 대한 특별 소방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일부 숙박업소들이 관광객 감소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자 장기투숙객 유치에 치중하고 있는 가운데 투숙객들이 취사행위를 일삼고 있어 화재의 위험성이 높다는 지적에 따라 사회적 불안요인을 조기에 차단코자 특별소방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소방본부는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18일동안 도내 숙박시설 1,844개소 가운데 노후하고 장기 투숙객이 있는 숙박시설과  화재에 취약하다고 판단되는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소방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내용은 ▲피난·방화시설 훼손 및 장애물 방치행위 ▲방염대상물품 및 방염성능기준 이상의 물품 사용여부 ▲숙박업소 객실에서 취사행위 ▲자체점검 실시 및 점검기록부 비치 여부 등 화재예방에 필요한 사항을 중점 점검한다.

또한, 숙박시설 업주를 대상으로 ▲소방시설 유지관리 요령 및 초기화재 대응요령 ▲숙박시설 방염처리 위반 및 객실에서의 화기취급에 따른 처분사항 ▲방화문·방화시설 및 피난시설 등 유지관리 요령에 대해 소방교육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인명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숙박시설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여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의법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숙박시설 내에서 취사행위를 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