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끝에 아내 상해한 50대 긴급체포 기자명 이건용 기자 입력 2021.09.05 21:23 수정 2021.09.05 21:47 말다툼 끝에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한 50대가 긴급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K(54) 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쯤 충남 공주시 신관동 K아파트 인근 공터에서 심한 말다툼 끝에 아내 B(49) 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K씨 부부는 이날 저녁을 먹고 돌아가던 중 말다툼을 시작했고, B씨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기 시작하자 화를 참지 못한 K씨가 아내를 구타한 뒤 목까지 조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직후 K씨는 119에 “아내의 목을 졸랐는데 의식이 없다, 죽은 것 같다”고 신고한 뒤 공주경찰서 신관지구대를 찾아 자수했다. 경찰은 K씨를 긴급 체포해 구치소에 ..

정진석, 文 대통령에 ‘오바마 회고록’ 일독 권유 기자명 이건용 기자 입력 2021.09.05 06:40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오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열린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초청 간담회에서 과 정진석 국회부의장과 인사하고 있다. 정진석 SNS 캡처 [금강일보 이건용 기자] 정진석 국회 부의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오바마 대통령의 회고록 ‘약속의 땅' 일독을 권해 이목을 끌고 있다. 정 부의장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청와대에서의 국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퇴임하며 언론인들에게 남긴 말을 소개한 뒤 오바마 대통령의 회고록 일독을 권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퇴임하는 자리에서 언론인들을 향해 “여러분들이 쓴 기사가 전부 마음에 들었..

정진석 국회부의장 “대화와 타협의 국회, 협치 힘쓸 것” 기자명 이건용 기자 입력 2021.09.02 19:53 수정 2021.09.02 20:06 “20년 정치인생 부끄럽지 않은 정치인으로 남고 싶다” [금강일보 이건용 기자] 국민의힘 최다선인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 5선)이 야당 몫 국회부의장을 맡게 되면서 21대 국회 개원 1년 3개월여 만에 국회 의장단 구성이 완료됐다. 정 부의장은 21대 국회 출범 직후 야당 몫 국회 부의장에 내정됐지만, 법제사법위원회를 포함한 상임위원장을 독식한 민주당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직을 거부해왔던 터라 이번 선출은 '국회 정상화'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특히 박병석 의장을 비롯해 김상희·정진석 부의장 등 의장단 3명의 지역적 공통분모가 공교롭게도 충남..

‘10만 붕괴’ 코앞 공주시 ··· 인구 늘리기 안간힘 기자명 이건용 기자 입력 2021.09.02 15:13 수정 2021.09.02 15:15 김정섭 시장 비롯 16개 사회단체 참여하는 캠페인 돌입 전국의 지자체가 ‘인구 10만 수성’에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공주시가 본격적인 인구 늘리기 캠페인에 돌입했다. 공주시 제공 [금강일보 이건용 기자] 2021년 7월 말 기준 공주시 인구는 10만 3640명. 2년여 전인 2019년 12월말 기준 10만 8610명과 비교해 5000명 가까이 줄었다. 세종시가 출범한 지난 2012년 11만 7298명과 비교하면 1만 3658명 줄어든 수치로, 세종시로의 빨대현상은 서서히 둔화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탈 공주’ 현상 지속과 출산율 저하는 수년 내 ‘..

지금 국회는 ‘공주 전성시대’ 기자명 이건용 기자 입력 2021.09.01 19:50 수정 2021.09.01 20:01 김상희·정진석 국회부의장 모두 공주 출신 ··· 박병석 의장은 처가가 공주 시민들 “공주의 경사 ··· 지역현안사업 탄력받을까 기대” 반색 박병석 국회의장/김상희 국회부의장/정진석 국회부의장 [금강일보 이건용 기자]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회 지도부가 충남 공주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의원들로 구성되면서 지역 주민들이 반색하고 있다. 21대 국회는 지난달 31일 줄곧 공석이던 야당 몫 국회부의장에 정진석 의원이 선출됨으로써 의장단의 ‘마지막 퍼즐’을 채웠다. 물리적 퍼즐만 맞춘 게 아니다. 공주 출신이거나 깊은 인연이라는 정성적 공통분모의 퍼즐도 완성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처가가 공주..

안철수 “백신 수급은 ‘정권’의 실력” 기자명 이건용 기자 입력 2021.09.01 14:13 수정 2021.09.01 14:14 공주대 특강서 文 정부의 늑장대처 정면 겨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31일 공주대학교에서 열린 ‘KNU-락(樂) 페스티벌 인문학 초청 특강'을 마친 뒤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건용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31일 오후 공주대학교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우리의 과제'를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이건용 기자 [금강일보 이건용 기자] “방역이 국가의 실력이라면, 백신은 정권의 실력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 31일 공주대학교에서 가진 특강에서 “저를 포함한 많은 전문가들이 백신 수급을 미리미리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귀담아 듣지 않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