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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해병전우회와 학생들은 1일 오전 9시부터 12시 30분까지 금강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40여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
공주시 해병전우회와 학생들은 1일 오전 9시부터 12시 30분까지 금강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펼쳐진 2007년 상반기 금강변 환경정화활동에는 해병전우회 100여명의 회원과 2,000여명의 관내 중고등학생 등 2,100여명이 참여했다.
공주시 해병전우회(대장 노태호)는 매년 봄 학생들과 함께 대규모 금강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연중 3~4회에 걸쳐 금강 수중정화활동 등도 펼치고 있다.
노태호 대장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공주시민의 젖줄인 금강을 보호하고, 물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봄 행사를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해병전우회와 학생들은 옥룡취수장 상류 밤섬, 왕촌천까지의 도로변, 옥룡동 금강대교에서 금강철교까지 정화활동을 펼쳐 약 40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안광호 해병전우회 사무국장은 “작년 쓰레기 수거량 45t보다 조금 적게 나왔다”며 “해마다 장마철만 되면 어마어마한 쓰레기가 떠내려 와 우리의 젖줄 금강이 몸살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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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룡취수장 상류인 밤섬으로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다. |
또한 “올 하반기에도 정화활동을 펼쳐달라는 요청이 있으나, 참석 인원이 너무 많아 127명의 대원들로는 통제하기에도 벅차다”며 “내실 있는 정화활동을 펼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주시 해병전우회는 수중정화활동 등 보다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기 위해 그동안의 문제점을 보완, 내년부터는 행사 내용을 달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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