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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법인 충청포럼(회장 성완종)은 24일 오전 갑사 주차장에서 시산제를 개최했다. |
사단법인 충청포럼(회장 성완종)은 24일 오전 11시 갑사 주차장에서 시산제를 개최했다.
이날 2007년 시산제에는 심대평 국민중심당공동대표, 정진석의원(공주·연기), 충청권에 고향을 둔 언론인, 법조인, 전국의 충청포럼 산악회원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시산제에서 성완종 충청포럼회장은 “고향을 떠나 전국을 무대로 각계각층에서 구심점 역할을 하는 회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오늘 시산제가 충청인들이 결집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석의원은 축사를 통해 “13만 공주시민을 대표해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구국의 일념으로 의병을 일으켰던 영규대사의 넋이 살아있는 이곳 갑사에서 시산제를 올리게 돼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기위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길을 잃고 헤매는 오늘 대한민국의 현실을 직시하고, 새로운 길을 찾는 중심자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기상캐스터였던 조석준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산제는 시루떡 절단식과 갑사를 출발해 삼불봉까지 등산한 뒤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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