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조기에 추경예산을 편성해 지역경제 투자활성화를 촉진키로 했다.
26일 공주시의회 월요의원총회에서 발표된 ‘2007년 제1회 추경예산 편성 계획’에 따르면 세입요인(보통교부세)을 지난해 보다 8% 증액된 1,291억원으로 세웠으나, 지난 1월 4일 보통교부세 결정액이 1,453억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162억원의 가용재원이 발생해 이를 추경예산에 조기 편성할 방침이다.
이날 백종구 공주시기획감사실장은 “정부로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재정의 조기계획이 시달됨에 따라 조기 추경을 통한 신속한 예산편성으로 상반기까지 92%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안사업의 경우 투자재원을 조기에 배정해 연내(年內) 사업을 마무리 할 방침이며, 사업의 조기착공으로 이월사업비를 축소해 투자활성화를 촉진시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주시는 道의 추경편성과 연계해 국고보조금 변동분에 대한 사업비를 예산에 편성키로 했다.
주요 세출분야는 문화관광 분야, 도로·교통 분야, 상·하수도 분야, 기타 분야로 총 162억원이 추경에 편성될 예정이다.
문화관광 분야의 경우 ▲공주문화관광단지 조사용역 20억원 ▲공예공방촌 부지매입 7억원 ▲마곡온천관광지 진입도로 개설 6억원 ▲폐교시설 매입 12억원 ▲공주 신상옥 청년영화제 4억원 등 5건에 총 49억원이다.
도로·교통 분야에 있어서는 ▲공영주차장 조성 5억원 ▲한전지중화사업 불입금 40억원 ▲금강교 정비사업 5억원 ▲신관중앙로 개설 12억원 ▲한빛아파트 진입로 개설 6억원 ▲금호고속-대학로간 도시계획도로 3억원 등 6건에 71억원이 추경에 편성될 예정이다.
상·하수도 분야에 있어서는 ▲하수관거정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5억원 ▲유구라인지방상수도개발사업 5억원 ▲하수슬러지 설치사업 및 용역비 3억원 ▲면단위마을하수도설치 설계용역 5억원 ▲하수처리재이용 시범사업 3억원 등 5건에 21억원이다.
기타 세출수요로는 청사신축에 30억원, 기업유치지원에 30억원 등 2건에 60억원이 추경에 편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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