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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금흥동 98-5번지에 충청남도외국어교육원이 개원, 제막식을 하고 있다. |
공주시 금흥동 98-5번지에 충청남도외국어교육원이 개원했다.
21일 오후 2시에 거행된 개원식에는 오제직 충남도교육감, 임헌용 충남지방공무원연수원장, 채광호 교육위원회 의장, 각 학교장 및 원어민교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길환 충남외국어교육원장은 개원사를 통해 “오늘날 외국어 능력은 국가 경쟁력의 필수요소가 됐다”며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 실력 있는 외국어교사를 양성하고 나아가 미래지향적인 인재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제직 도교육감은 치사(致辭)에서 “외국어교육원 전면에 써 있는 ‘Bring the world to you(세상을 네 품 안에)’라는 구호처럼 글로벌 시대에 맞는 인재육성을 위한 외국어교육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주시 금흥동 충남교육연수원 내에 자리 잡은 충남외국어교육원은 지난 2004년 10월 설립안이 확정되고, 2005년 9월 기공식을 거쳐 1년 6개월 만인 21일 연면적 1,300여평의 초현대식 건물로 완공·개원했다.
충남외국어교육원은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연수동과 체험학습동으로 나뉘어 있으며, 전국 최초로 영어교사와 학생 모두를 교육시킬 수 있도록 설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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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외국어교육원 개원을 축하하는 기념식수 행사를 하고 있다. |
이러한 최첨단 시설을 통해 의사소통능력을 신장시키고 교수학습법을 개선해 실력 있는 외국어교사를 양성하고, 실용외국어 학습과 글로벌 문화체험으로 학생들에게 흥미와 자신감을 고취시켜 국제적 소양을 갖춘 인재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또한 교사심화연수, 학생 체험과정, 찾아가는 영어마을 등의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향후 외국어 교육원 뒤편에 기숙사를 건립해 굳이 외국에 나가지 않더라도 국내에서 외국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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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외국어교육원 체험학습동을 둘러보고 있다. |
한편, 충남외국어교육원은 연간 324명의 영어교사와 82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며, 외국어교육의 대표기관으로써 도내 각 지역의 외국어교육센터와 상호 연계체제를 구축해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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