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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반포면 온천1리는 4일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솟대마을행사’를 열었다. |
공주시 반포면 온천1리는 4일 오전 10시부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솟대마을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고, 5도2촌 시범마을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온천리 전 주민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유서 깊은 마을 우물과 솟대 앞에서 정성을 다해 제를 올렸다.
마을 풍물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장기자랑, 전통놀이 체험행사로 연날리기, 윷놀이, 쥐불놀이, 도자기 만들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행사장을 시골장터로 재현해 보리개떡, 삼겹살, 국밥 등의 먹거리와 지역특산물을 싼 값에 공급해 좋은 반응을 보였으며, 솟대와 주말농장을 분양해 참석자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유봉열 온천1리里長은 “올해 처음으로 솟대마을행사를 치르게 됐다”며 “5도 2촌 시범마을로 지정되면서 온 동네 주민들이 의기투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부터는 더 알찬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며 “온 동네에 보리를 파종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온천1리는 오는 5월 14일 ‘분청사기 축제’를 열어 도자기 만들기, 송어잡기 등의 이색체험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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