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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정월 대보름맞이 행사가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 가운데 공주민주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금강둔치에서 정월대보름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
3일 정월 대보름맞이 행사가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 가운데 공주민주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금강둔치에서 정월대보름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부터 널뛰기, 윷놀이, 제기차기, 연날리기와 장승 및 솟대 만들기, 투호놀이, 이엉 엮기, 굴렁쇠 굴리기 등 다양한 민속체험마당이 펼쳐졌다.
또 한해의 공주시의 소원과 희망을 기원하는 소지올리기 행사와 해가 저문 야간에는 금강백사장에서 묵은해의 액운을 불과 함께 날려버리는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깡통 돌리기 등도 함께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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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모형을 수놓은 이벤트 행사에서 쌍둥이 자매가 솜에 불을 붙이며 소원을 빌고있다. |
특히 이날 솜방망이 불로 한반도 모형을 수놓은 이벤트 행사에서는 모든 시민이 참여해 불을 지피며 한해의 안녕을 기원했다.
공주시 신관동 곽영수씨는 “오늘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도 하고, 깡통을 돌리며 가족의 건강을 기원했다”며 “뜻 깊은 정월 대보름을 보낸 것 같아 흐뭇하다”고 말했다.
공주시민연대 관계자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잊혀져가는 전통놀이를 도시 아이들에게 알리고, 좋은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며 “공주시민 모두 정월 대보름달처럼 풍성한 한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공주시, 공주의료원, 공주보건소, 공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 공주국민연금관리공단, 성공의 나눔의 집 등이 참여해 시민상담 및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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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영청 밝은 정월 대보름 달이 떳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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