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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주년 3.1절 기념식이 공주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
공주기미3.1독립만세운동기념사업회는 기미년 3.1독립만세운동 제88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제88주년 3.1절을 맞아 공주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이준원공주시장과 생존 애국지사, 광복회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안원모충남론볼연합회장의 독립선언문 낭독에 이어 윤석조공주기미3.1독립만세운동기념사업회장의 기념사가 있었다.
윤석조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겨례와 민족을 위해 살신성인한 순국선열들의 위대한 얼을 오늘에 되살려 공주발전, 나아가 평화통일이 이룩되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이준원공주시장은 경축사에서 "88년전 오늘 한마음 한뜻으로 분연히 일어났듯이 오늘 우리도 후손들에게 자랑스런 고장을 물려주기위해 분연히 일어나자"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 독립유공자 후손인 강태욱옹(93) 등이 3.1만세운동 기념탑에 헌화하고, 오대현공주영명고등학교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이 이어졌다.
한편, 참가자들은 공주시민들에게 3.1만세운동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우고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자며 중동사거리까지 가두행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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