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공규 도의원은 지난 해 3월 25일부터 공주시 신관동 공주대 후문 부근에 설치된 천막에서 공주대 교명변경 및 공주대 이전반대 단식을 한 바 있다.
박공규 씨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공주대는 50년 전통을 지닌 국내 우수 중등교원양성의 요람에서 출발, 공주시민의 명예와 교육도시로서의 자부심을 지켜온 대표적인 공주의 교육기관인데 김재현 당시 공주대 총장당선자가 ‘공주대 대학본부 및 교명변경’이라는 공약을 발표해 시민들이 교육도시로서의 자부심과 학교이전 공약에 따른 지역경제의 파탄이 예고됐다”고 밝혔다.
또한 “공주대 이전은 교육도시로서의 공주시의 위상과, 생존권이 달린 중대한 문제로 전면백지화를 요구하고, 교육부는 이런 중대한 사안에 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 공주대와 지역경제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박공규의원은 단식 11일째인 지난 해 4월 4일 오전 건강악화(고혈압)로 인해 단식도중 공주의료원으로 긴급 호송, 치료를 받았다.
 |
| 박공규 도의원이 지난 해 4월 4일 오전 건강악화(고혈압)로 인해 단식도중 공주의료원으로 긴급 호송되고 있다. |
박공규도의원은 단식기간 중 당시 공주대 김재현총장 당선자의 '공주대 대학본부 및 교명변경'이라는 공약의 무효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신관동 번영회와 함께 13만 공주시민의 공주대교명변경 및 공주대 이전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 단식기간동안에는 최석원 공주대 총장도 보직교수와 함께 단식장을 방문했으며, 심대평 국민중심당 공동 대표는 지난 해 3월 30일 공주문예회관에서 열린 공주시 당원협의회 전진대회에서 “김재현 공주대 총장 당선자가 취임하면 공주대를 지키는데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공규 도의원은 지난 24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공주대 문제에 대해 도정질문을 하고자 했으나, 이완구 도지사가 공주를 초도순방,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선거 때 공주대 문제에 대해 질문을 한 바 이완구 지사가 “영어마을과 한민족 교육특구를 도에서 지원하기로 하면서 김재현 공주대 총장과 교명변경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 있으니 지켜봐 달라"고 밝혀 도정질문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충청남도에서도 공주대 영어마을에 대한 지원계획이 보고됐으며, 이를 지원하고자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송민구 도의원과 통화는 됐으나, 송 의원의 수술 휴유증이 심해 도의회에서의 공주대문제를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질문을 할 수 없었다.
고광철 의원도 선거공보를 통해 공주대 본부이전문제 등의 현안해결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일 것을 공약한 바 있다.
김태룡 의원도 강남지역에서 선거공보를 통해 공주대 교명변경 및 본부이전 반대를 공약했다.
박병수 의원도 선거공보를 통해 공주대 본부이전을 결사반대하는 공약을 제시했으며, 지난 해 10월 11일 오후 2시 공주시 신관동 번영4길에서 열린 궐기대회에서 의원대표로 삭발을 한 바 있다.
 |
| 지난 해 10월 11일 신관동에서 열린 궐기대회에서 (좌로부터) 박춘규 강북발전협의회 사무국장,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원, 장원석 강북발전협의회 회장이 삭발식을 하고 있다. |
 이충열 의원도 선거공보를 통해 공주개 교명변경과 본부이전을 막기 위해 앞장서겠다는 공약을 한 바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