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한 카페에 '둥지'를 틀다

2007. 2. 13. 23:15생생공주

아담한 카페에 '둥지'를 틀다
우성 상서초, 특별한 과외방법으로 학생지도
2007-02-13 18:24:35
상서초등학교는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인터넷을 통한 과학부카페를 운영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상서초등학교가 인터넷을 통한 과학부카페를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공주시 우성면의 상서초등학교(교장 이래창)는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인터넷을 통한 과학부카페를 운영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상서초등학교 과학부카페는 지난해부터 운영, 재학생과 졸업생 등이 회원으로 가입해 현재 회원수는 64명에 이른다.

카페 운영은 딱딱한 이론수업에서 벗어나 학생들에게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창작물을 소개하고 있으며, 생명의 신비함과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동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촬영해 올림으로써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과학부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이소영담당교사는 “방과 후에도 언제든지 컴퓨터에 접속해 유익한 자료와 흥미로운 과학적 내용물을 접함으로써 교실에서 가르치는 것 이상의 교육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상서초등학교 과학부카페 개설은 최근 청소년의 인터넷 악용 및 게임중독 등 사회적으로 인터넷 이용에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학생들에게 인터넷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유용한 정보와 필요한 사항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는 모범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상서초등학교는 과학부카페운영 등 학생들의 입장에서 학생들과 접촉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개발해 학생 스스로 배울 수 있도록 학습욕구를 유도할 계획이다.
< 공주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