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사회단체에 5억 2,780만원 지원

2007. 1. 31. 22:45생생공주

市, 사회단체에 5억 2,780만원 지원
심의위원, "시비보조율 형평성 없고, 기준 不明" 지적
2007-01-31 17:40:55
공주시는 시청소회의실에서 사회단체보조금심의위원회를 열었다.

공주시는 31일 오전 10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사회단체보조금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전선규공주부시장, 윤구병이범헌김태룡조길행공주시의회의원, 원성수공주대교수, 최재풍유진건설대표, 이은명시정조정실장을 비롯한 각 실·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선규부시장은 “적극적으로 시정에 참여하는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더 깊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1일 市홈페이지와 市報에 지원계획을 공고·접수 결과 53개 단체로부터 9억 5,600만원이 신청돼, 각 단체별 지원액을 심의했다.

이 자리에서 백종구기획감사실장은 “42개 계속지원단체 5억 100만원, 신규신청 11개 단체 1,300만원 등 총 53개 단체 5억 1,400만원이 심의위에 상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법령·조례 등 지원근거, 사업계획의 합목적성, 사업비의 산출근거 등을 검토하고 2006년 지원수준에 맞춰 예산을 반영했다”며, “지난 2005년 ‘사회단체보조금 관리지침’마련, 2006년 ‘클린카드제’도입해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어 해당 부서장들의 각 사회단체별 사업목적에 대한 제안 설명이 이어졌으며, 일부 심의위원들은 각 사회단체의 시비보조율이 들쑥날쑥해 형평성이 없고, 지원 기준이 명확치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심의위에 상정된 지원심사조서에 따르면 공주시체육회의 경우 100%(사업비 2,800만원) 지원에서부터 해병대공주전우회 30.6%(1,000만원)를 지원하는 등 시비보조율이 제각각 이었다.

한편, 이날 3시간여에 걸친 심의 끝에 지난해보다 4,480만원 늘어난 5억 2,780만원을 각 사회단체에 지원키로 결정했다.
< 공주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