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란 한마디로 경제생활을 하는 방법, 쉽게 말해 돈을 다루는 기술이자 재산증식 기술을 말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social animal)이라는 말에서처럼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필연적으로 경제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한 사람의 일생이 출생에서부터 성장, 취업, 결혼, 자녀양육, 은퇴, 노후 그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성장 발전하는 흐름의 연속선상에 있다고 볼 때 결국 재테크는 나면서 죽을 때까지의 화두인 셈이다.
이러한 재테크가 보다 풍요롭고 평안한 삶을 담보하고 꿈을 가능케 하는 물질적·경제적 기반확보를 목적으로 한다면, 기본방향 또한 가족의 안녕과 발전이라는 명제 하에 설정되어야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행수를 노리거나 일확천금을 꿈꿔 무모한 투자, 무모한 추종, 묻지마 투자 등으로 패가망신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따라서 자신의 현재 상황에 맞는 최적의 재테크 상품을 찾아내고, 이러한 상품을 시기적절하고 합리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재테크전문가들이 권하는 ‘재테크 10계명’을 명심한다면 투자의 귀재는 못된다 하더라도 최소한 실패의 고배는 마시지 않을 것이다.
▲저축부터 하고 남는 돈을 써라.
샐러리맨은 언제나 돈이 모자란다. 그래서 쓰고 남는 돈을 모아 목돈을 만든다는 계획은 영원히 이뤄질 수 없다. 봉급을 받으면 일단 저축하고 보자.
▲모으는 기간은 짧게, 굴리는 기간은 길게.
재테크의 초기단계는 ‘종자돈’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한꺼번에 너무 많이 모으려 욕심을 부리면 손해다. 목돈을 만드는 기간은 3년이면 충분하다.
▲정보가 곧 돈이다.
일단 목돈을 만든 다음엔 정보수집에 나선다. 투자기간이나 금액에 따라 최고의 수익을 내는 상품이 분명히 있다.
▲절세상품을 최대한 활용하라.
소득이 있는 곳엔 반드시 세금이 따라붙게 마련이다. 자신의 손에 쥘 수 있는 돈은 세금을 뺀 금액이기 때문에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는 항상 세후 수익을 비교해야 한다. 비과세 상품과 세금우대 상품을 눈여겨보자.
▲단리보다는 복리를.
같은 이자율이라도 단리와 복리는 차이가 많다. 예를 들어 12% 단리는 3년간 36%이지만 월 복리는 40.5%나 된다.
▲돈을 빌리는 것도 재테크.
부동산 교육 사업 등과 같이 앞으로 가치가 올라갈 수 있는 자산에 투자할 경우에는 빚을 내는 것이 주효할 때가 많다.
특히 내 집 마련 자금의 경우 이자부담을 겁내어 시기를 놓치면 평생 전세살이를 면하기 어렵다.
▲주거래은행을 만들어라.
각종 수수료의 면제 또는 감면뿐 아니라 대출을 받을 때도 주거래 고객에 대한 특혜가 많다. 주거래 고객이 되려면 거래기간이나 실적도 중요하지만 급여이체 공과금납부 등 부수거래도 한 곳으로 모으는 것이 좋다.
▲일확천금을 노리는 투자는 금물.
요행수를 바라는 것은 재테크가 아니다. 쉽게 벌 수 있는 곳에는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고수익자산인 부동산과 주식은 그만큼 위험도 크기 때문에 적절히 분산투자하는 것이 좋다.
▲수시로 평가관리를 하라.
재테크도 부지런한 사람이 성공한다. 수시로 투자 상품을 점검하고 새로운 상품과 비교를 통해 교체하는 것도 필요하다.
▲경제흐름을 잘 읽어라.
세상물정을 모르면 돈을 벌 수 없다. 최근의 금융상품들은 금리변동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따라서 금리의 움직임을 잘 알면 돈을 벌 수 있다. 경기전망 환율변동 등도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또한 재테크라고 하면 무조건 큰 돈이 있어야지만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 않다. 자투리 돈으로도 투자할 수 있는 곳이 많다.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상품으로는 증권사의 주력상품인 MMF, 은행에서 파는 MMDA, 종금사의 CMA 등이 있다.
작은 돈이라고 해서 소홀히 할 것이 아니라 자투리 돈이라도 굴릴 방법을 생각하는 것이 곧 재테크 성공의 지름길임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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