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11. 15:21ㆍ생생공주
공주도예가협회 창립 ··· 계룡산분청사기 위상↑
기자명 이건용 기자 입력 2024.12.11 14:28
지난 10일 창립 총회, 이재황 교수 등 37명으로 발족
공주도예가협회가 정식 발족해 우리나라 3대 도자기 중 하나인 계룡산분청사기의 위상 제고에 힘쓰기로 했다.
협회는 지난 10일 오후 6시 공주시 도예명장 1호인 이재황 한남대 조형예술대학 교수를 비롯한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졌다.
공주시 관내의 젊은 도예가들과 공주에 연고를 둔 학부 졸업생, 계룡산도예촌 작가 등이 창립 멤버로, 점차 인원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협회는 창립을 계기로 지역의 도자문화 위상을 한 단계 끌어 올리고, 특히 명실상부 조선시대 분청사기 최대 생산지지로서의 위상과 명예를 회복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공주도예가협회 초대 회장을 맡은 이재황 교수는 “분청사기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노력과 도자체험 및 축제 등으로 단련된 수준 높은 시민의식, 뿌리 깊은 역사적 도자유적을 선양하기 위해 도예인들이 의기투합했다”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전통도자는 고려청자와 려말선초의 분청사기, 조선 백자로 거점지역인 전남 강진군-충남 공주시-경기 광주이천시가 호남본선으로 엮여 그 중심에 공주가 있다”며 “한국 전통도자의 맥을 잇고 관광벨트를 잇는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주는 도자문화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행정전공자로 구성된 전국적인 인재들도 이미 모여져 있는데다. 국가사적 333호와 이삼평공원, 구무동굴을 확충한 철화분청 인프라도 구축돼 있다”며 “공주시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주도예가협회는 계룡산분청사기의 위상을 높이고 미래 먹거리 육성을 위해 ‘글로컬 도자문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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