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공주시,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선정

2024. 7. 30. 18:33생생공주

[핫이슈] 공주시,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선정
기자명 이건용 기자   입력 2024.07.30 16:29  수정 2024.07.30 18:07

▲ 공주시가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25곳 중 선도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건용 기자

충남 공주시가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중 선도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교육부는 30일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에 모두 25곳을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정부의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 산업체, 공공기관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지역인재들이 지역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행복하게 거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지역 살리기 정책으로 교육 전 분야에 지역 맞춤형 발전전략을 수립하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교육부는 지역에서 제안한 47건의 지역맞춤형 교육혁신 모델 중 교육발전특구위원회 평가와 지방시대 심의·의결을 거쳐 25건(광역지자체 1개, 기초지자체 40개)을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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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낙점된 공주시는 금산군과 함께 1유형에 포함됐고, 세종시는 2유형에 선정됐다. 공주와 금산은 선도지역, 세종은 관리지역으로 구분됐다. 관리지역은 연차평가와 추가 컨설팅 등 보다 강화된 성과관리와 지원이 이뤄진다.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은 교육발전특구 자문위원회의 컨설팅을 받아 특구별 세부 사업운영계획서를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 등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면 유형 구분 없이 3년간 매년 30억 원 이상의 특별교부금 지원과 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시범지역에서 제안한 다양한 특례와 규제개선 사항들을 반영한 (가칭)‘교육발전특구 지정·운영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 성공적인 특구 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강화할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지역 대학과 지역 기업, 지역사회 등과 긴밀히 협력해 교육도시 명성을 되찾고 미래교육에 선도적인 역할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교육에도 힘쓰는 한편 교육 격차해소 및 학력 불균형 해소 등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주고등학교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자율형 공립고 2.0’ 추진 학교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자사고·특목고처럼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권을 부여받아 우수 교사들을 초빙하고 향후 5년간 매년 2억 원씩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심순희(54) 교장은 “자율형 공립고 지정이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 지역 최종 선정에 한 몫한 것으로 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최고 명문고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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