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정진석, 박수현, 전홍기

20대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4·13 총선 결전의 날이 밝았다.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후보들은 열전을 펼친 지난 13일간의 선거운동을 모두 마치고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심정으로 개표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 그리고 국민의당 전홍기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자정 무렵까지 지역 곳곳을 누비며 유권자들의 한 표를 호소했다.

◆ 지역 곳곳 누비며 ‘한 표’ 호소


먼저 정진석 후보는 이날 청양 장날을 맞아 청양축협 앞에서 거리유세에 나선데 이어 오후 공주로 자리를 옮겨 아파트 밀집지역과 상가를 돌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 또 마지막 공약으로 농가소득 증대방안의 하나로 ‘보리산업특구’ 추진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겨울철 농한기 나대지로 방치돼 있는 논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전남 영광군 보리산업특구는 2010년 지정 뒤에 5년간 326억가량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역사유적지만 관광자원이 아니다. 보리(麥)도 ‘돈이 되는 관광자원’이라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수현 후보 또한 전통시장과 상가밀집지역, 아파트 밀집지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누비며 지지층 결집에 막바지 혼신을 다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부여 세도급식소를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데 이어 청양 5일장을 찾아 바닥민심 다지기에 주력했다. 오후에는 공주로 이동해 신관프라자 앞에서의 거리유세를 시작으로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와 지지를 호소했다.

◆ 여당세 부여·청양 VS 야당세 공주 대결

박 후보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화려한 경력보다 곁에 머물며 시민들의 상처를 어루만져주고 발로 뛸 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면서 “공주시민들의 큰 사랑으로 지난 4년 지역을 위해 봉사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공주뿐만 아니라 부여와 청양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 저의 진정성을 믿고 박수현의 손을 꼭 한 번만 잡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각 정당 후보자들은 승리를 위해 1분1초를 아끼며 젖 먹던 힘까지 아낌없이 쏟아 부은 가운데 ‘2강 1약’ 속 투표율과 부동층의 표심 그리고 여당 강세를 보이는 부여·청양 유권자들과 상대적으로 야당 강세인 공주 유권자들의 최종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부여=김인수 기자
청양=김종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