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부여·청양에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정진석, 더민주당 박수현, 국민의당 전홍기 예비후보에게 4·13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봤다.
① 새누리당 정진석
먼저 새누리당 정진석 예비후보는 이번 4·13총선에서 지역의 균형발전과 낙후되고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 예비후보가 그간 제시한 공약을 보면 종합직업체험관 잡 월드 유치, 공주대 옥룡캠퍼스 국립의대 유치, 부여 조폐공사제지본부 이전 반대, 청양 다목적 여성회관 조기 건립 및 도시가스 조기공급 등 낙후지역의 경제회생 및 균형발전에 방점을 두고 있다.
특히 정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구가 서울 면적의 3배 이상 넓은 지역임을 강조하며 “초선의원이 함부로 맡을 수 있는 지역이 아니다. 공주·부여·청양의 발전을 위해서는 3선 국회의원, 청와대 정무수석, 국회사무총장과 같은 경륜과 역량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공주·부여·청양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 마련을 위해서는 ‘큰 인물’, ‘큰 정치’가 필요하다는 정 예비후보를 만나봤다.
- 이번 20대 총선의 의미는
“공주, 부여, 청양은 중앙정부와 도청의 관심에서 오랫동안 소외된 대표적인 지역이다.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지역 주민들께서 이번 선거를 통해 ‘큰 인물’이 펼치는 ‘큰 정치’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 공주·부여·청양의 가장 큰 현안은
“부여·청양·공주 모두 도·농복합도시로서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최소한의 자족기능이 필요하며, 지역의 경쟁력은 문화·관광자원에 있다. 세계유산 등재에 따른 공주·부여의 백제문화 관광사업 활성화와 청양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접목시켜 인근 세종·대전·천안의 배후도시 및 레저도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또 KTX 공주역세권 개발, 광역도시화를 위한 교통연계망 구축, 지역특색에 맞춘 농산물 유통센터 건립, 대기업 직거래 사업과 농·식품 클러스터 조성 등이 지역 당면 과제다.”
- 핵심공약 세 가지만
“부여의 경우 정부연계사업인 유네스코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 및 KTX 역세권 개발 조속 추진을 위한 국비확보, 공주는 문화관광도시 육성 및 교육도시 명성 재건을 위한 의과대학 유치, 청양은 대기업 직거래 사업과 농·식품 클러스터 조성 등이다.”
- 다른 후보와의 차별성 또는 경쟁력은
“광역화된 선거구를 누가 책임질 수 있느냐가 선거의 당락을 좌우하는 최대 쟁점이 될 것이다. 청양과 공주, 부여의 면적은 무려 서울시의 3배다. 49명의 국회의원이 서울을 책임지데 우리는 단 1명이 감당해야 한다. 할 일이 많아진 만큼 실력 있는 정치인의 요구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지역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선 ‘큰 인물’과 ‘큰 정치’가 필요하다.”
- 총선에 임하는 각오와 다짐
“압도적 승리를 확신한다. 반드시 승리해 3선 국회의원과 청와대 정무수석, 국회사무총장을 역임한 경륜과 역량으로 지역경제에 발전지도를 그려내고 중단 없는 발전을 이루어 내겠다.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큰 일’을 하는 국회의원이 될 것을 엄숙히 약속드린다.”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공주는 제게 과분한 사랑으로 재선국회의원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를 줬던 고장이고, 부여는 아버지처럼 따르는 김종필 자민련 전 총재의 고향이며, 청양은 작고하신 장인어르신인 제11대 국회의원이었던 고(故) 이종성 충남방적 회장님의 지역구였다. 고향과 처갓집 같은 이곳에서 제 마지막 정치인생을 바치고 싶은 것이 저의 소망이다. 지금껏 키워주셨던 은혜 반드시 지역발전으로 돌려드리고 싶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부여=김인수 기자
청양=김종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