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이 27일 앞으로 다가온 현재 공주·부여·청양지역 예비후보자들이 지역발전을 위한 선거공약을 쏟아 놓고 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은 5호 공약으로, 공주·부여·청양의 풍부한 유교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자원화를 공약했다.
16일 춘기 석전대제에 참석한 박수현 의원은 향교 회원들로부터 유교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는 건의를 수렴해 이 같은 공약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금강 누정(강변 정자) 선유길 개발을 비롯해 공주시 충청감영 정비, 부여군 백강나루터 지역 주변 정비, 청양군 모덕사 기념관 확장 및 주변 정비 등이다.
박수현 의원은 “공주·부여·청양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명품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의 특성을 살린 관광자원 개발 등 문화유산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충청유교문화권 개발사업에 대한 용역이 진행 중에 있는데 공주부여청양의 유교문화자원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를 이루어내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정진석 예비후보는 공주대학교 옥룡동 캠퍼스에 국립의대 유치를 공약했다.
정 예비후보는 국립 공주대학교에 의과대학을 유치해 교육도시 공주의 경쟁력을 증대시키는 한편 인근 부여군과 청양군의 의료서비스 증진을 도모하겠다고 약속했다.
2016. 3. 21. 15:18ㆍ생생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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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공주대 서광수 대외협력본부장과 간담회를 갖고 “인구 10만 명 당 의사 수가 서울이 270명인데 비해 충남은 절반(141명)에 불과하며, 충남소재 국립 대학교에 의과대학이 전무한 실정”이라며 “의대 유치를 통해 다른 시·도로 원정 진료하는 불편을 덜어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립의대 설치방안에 대한 움직임은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발의한 ‘국립보건의료대학병원의 설치 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상임위원회에 계류 중에 있으며, 보건복지부 또한 공공보건의료 분야에 종사할 대학 설립을 골자로 하는 ‘제1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급물살을 타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신설될 의대는 2020년 설립을 목표로 하며, 졸업 후 10년 동안 의료 취약지역 근무를 조건으로 수업료와 입학금, 기숙사비 등을 전액 국비로 지원받는다. 이정현 의원의 법안은 의과대학 설치 및 부속병원 설립에 총 3278억 1300만 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계했다.
한편, 정연상예비후보와 홍표근 예비후보는 경선 페어플레이를 다짐했다.
선거운동 중 만난 정연상 예비후보와 홍표근 예비후보는 경선에서의 페어플레이를 다짐하고 새누리당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경선신청 시 서약했듯이 정정당당하게 경쟁해 아름다운 선거문화를 만들기로 약속했다. 어느 예비후보가 후보자가 되던지 새누리당의 승리를 위해 힘을 합쳐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부여=김인수 기자
청양=김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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