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이 27일 앞으로 다가온 현재 공주·부여·청양지역 예비후보자들이 지역발전을 위한 선거공약을 쏟아 놓고 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은 5호 공약으로, 공주·부여·청양의 풍부한 유교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자원화를 공약했다.

16일 춘기 석전대제에 참석한 박수현 의원은 향교 회원들로부터 유교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는 건의를 수렴해 이 같은 공약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금강 누정(강변 정자) 선유길 개발을 비롯해 공주시 충청감영 정비, 부여군 백강나루터 지역 주변 정비, 청양군 모덕사 기념관 확장 및 주변 정비 등이다.

박수현 의원은 “공주·부여·청양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명품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의 특성을 살린 관광자원 개발 등 문화유산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충청유교문화권 개발사업에 대한 용역이 진행 중에 있는데 공주부여청양의 유교문화자원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를 이루어내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정진석 예비후보는 공주대학교 옥룡동 캠퍼스에 국립의대 유치를 공약했다.

정 예비후보는 국립 공주대학교에 의과대학을 유치해 교육도시 공주의 경쟁력을 증대시키는 한편 인근 부여군과 청양군의 의료서비스 증진을 도모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