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아리랑 무대에 올려진다

2015. 4. 20. 13:45생생공주

공주아리랑 무대에 올려진다 내달 9일 오후 7시 공주문예회관서 데스크승인 [ 14면 ] 2015.04.19 이건용 | lgy@ggilbo.com 중요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공주아리랑’이 오는 5월 9일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려진다. ‘공주아리랑-고개로 넘어간다’를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공주의 민속과 민요 조사와 보급에 힘써온 공주아리랑연구회 이걸재 회장이 회원 70여 명과 함께 나선다. 이날 공연은 국악피아니스트 임동창이 음악을 정리하고 지도해 한층 예술성 높은 공연이 기대된다. 1부에서는 공주아리랑을 배우고 사랑하는 공주 사람들 70여 명이 반복적으로 부르는 ‘공주 잦은 아리랑’과 예울림 휴양마체험단과 논두렁 밭두렁, 공주 아리랑 연구회 회원들이 부르는 ‘공주 긴 아리랑’과 임동창이 편곡한 ‘공주 엮음 아리랑’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2부에서는 공직자로서 향토 소리꾼으로 활동해온 이걸재와 공주아리랑 연구회 회원들이 각종의 아리랑을 부르고 특히 이걸재 시, 최병숙 작곡의 ‘엄니 아리랑’, ‘사랑 아리’, ‘어울렁 더울렁’, ‘해 떠온다’ 등의 새로운 노래를 발표하는 무대도 갖는다. 3부는 관객과 모든 출연자가 함께 부르는 밀양본조 아리랑과 즉흥 아리랑 무대로 꾸며져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즐기는 아리랑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유료 공연으로 공주문예회관 홈페이지와 직접 방문해 예약할 수 있으며, 1회 공연이다. 공주아리랑연구회 이걸재 회장은 “심우성 선생님께 꾸지람을 들어가며 공주 아리랑이 있는 것을 알고 노래를 불러 왔는데, 이제야 선생님에게 공주 아리랑을 들려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지난 3월 1일 공주문화원에서 우리지역 박수연 국회의원이 개최한‘공주아리랑 발전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기폭제가 됐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