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벚꽃축제 위해 두 팔 걷었다
2015. 4. 6. 14:28ㆍ생생공주
계룡산 벚꽃축제 위해 두 팔 걷었다
공주 학봉리 마을주민들, 환경미화·교통·행락질서 유지나서
데스크승인 [ 14면 ] 2015.04.05 이건용 | lgy@ggilbo.com
계룡산 벚꽃이 이번 주말쯤 만개해 장관을 이룰 예정인 가운데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손님맞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계룡산 벚꽃터널. 공주시 제공
계룡산 벚꽃이 이번 주말쯤 만개해 장관을 이룰 예정인 가운데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홍보활동을 벌이며 붐 조성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4월 상춘객들의 봄나들이 장소로 유명한 계룡산 벚꽃축제가 오는 10일 개막해 20일까지 10일간 열릴 예정으로, 국립공원 입구인 박정자 삼거리부터 동학사까지 벚꽃터널이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하얀 꽃비가 상큼한 봄바람에 휘날려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이번 계룡산 벚꽃축제는 특히 지역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축제를 준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1구 마을회는 벚꽃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축제기간 동안 환경미화 및 안전사고 예방, 교통과 행락질서 유지 등 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학봉리 마을주민들은 시의 예산지원이 전혀 없는 속에서도 계룡산 찾는 탐방객들이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맘껏 즐기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자발적이고 자체적으로 축제를 진행해 마을발전에 기여한다는 입장으로 김필중 계룡산벚꽃축제 추진위원장은 “특별한 부대행사는 없지만 계룡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벚꽃길을 걸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갔으면 한다”며 “지역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선규 계룡산 벚꽃축제 사무국장은 “한 마음으로 나선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많은 분들이 계룡산을 찾아 만발한 벚꽃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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