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철도시대 포문 활짝 열렸다

2015. 4. 5. 15:41생생공주

공주 철도시대 포문 활짝 열렸다 KTX 공주역 개통축하 시민 행사 공주시민으로 구성 팀 공연 다채 박수현 의원 첫차타고 국회 출근 데스크승인 [ 14면 ] 2015.04.02 이건용 | lgy@ggilbo.com ▲ 우리나라 철도 역사 이래 116년 만에 철도시대를 맞은 공주시가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하기 위한 'KTX 공주역 개통축하 시민행사'를 2일 오후 공주역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건용 기자 우리나라 철도 역사 이래 116년 만에 철도시대를 맞은 공주시가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하기 위한 축하행사를 2일 KTX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맞춰 성대히 열었다. 공주시는 공주의 철도시대 개막을 알리고 공주역 활성화를 위한 시민 결집을 위해 2일 오후 2시 공주역 광장 일원에서 ‘KTX 공주역 개통축하 시민행사’를 가졌다. 시와 공주역(역장 박현정)이 공동 주최하고 공주문화원(원장 나태주)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오시덕 시장과 공주시의회 이해선 의장, 박수현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과 기관·단체장,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해 진정한 고속철도 시대의 포문을 연 공주역 개통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공주역 개통을 축하하는 시민행사인 만큼 전문 공연단이나 초청가수 공연이 아닌 순수 공주시민들로 구성된 팀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밝은 실버 풍물단의 풍물공연과 정안면 주민들의 난타공연, 마마밴드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오시덕 시장의 기념사, 축사, 환영사, 제막식에 이어 공주시립합창단의 축하 공연은 축하 분위기가 절정으로 이끌었다. 오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공주가 그동안 철도와는 인연이 없었지만 116년 만에 통일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고속철도 역사에 공주역이 포함된 것은 가슴 벅찬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수현 국회의원은 이날 오전 7시 4분 공주역을 출발해 용산역으로 가는 호남고속철도 KTX 첫차를 이용해 국회로 출근 눈길을 끌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3정조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 의원은 국회에서 개최된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호남고속철도 개통은 경부 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충청과 호남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공주역이 지역균형발전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계교통망 구축과 역세권 개발이 순조롭게 이루어져 공주역이 공주·부여·청양·논산·계룡 등 충남 서남부권 지역경제의 성장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