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알밤특구'로 지정…밤산업 메카 부상
2015. 3. 30. 15:27ㆍ생생공주
공주 '알밤특구'로 지정…밤산업 메카 부상
2018년까지 177억 원 투입
연구소 운영 등 특화사업 진행
데스크승인 [ 14면 ] 2015.03.29 이건용 | lgy@ggilbo.com
▲ 공주시가 '공주알밤특구'로 지정돼 오는 2018년까지 177억 원을 투입해 밤 연구소 운영, 친환경 생력화 생산기반조성, 밤 가공 상품 개발 등의 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은 공주 대표 특산물 공주밤. 공주시 제공
공주시가 ‘공주알밤특구’로 지정돼 전국 최고의 밤산업 메카로 부상하게 됐다.
공주의 대표 특산물인 공주밤을 지역특화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신청한 ‘공주알밤특구’가 지난 23일 중소기업청의 승인을 거쳐 관보에 고시됐다.
시는 이번 공주알밤특구 지정으로 오는 2018년까지 177억 원을 투입해 밤 연구소 운영, 친환경 생력화 생산기반 조성, 밤 가공상품 개발, 공주밤 유통망 확대, 전략적 브랜드 마케팅 등 특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특구 지정으로 민선 6기 오시덕 시장의 공약사항인 밤연구소 설립 등 공주밤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판로개척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돼 전국 최고 명성의 공주알밤 발전에 한 획을 긋게 됐다.
특히 이번 공주알밤특구 지정은 향토자원인 밤으로는 전국 유일한 특구로서 공주밤에 대한 인지도를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특화사업 추진으로 공주밤 산업을 한 차원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심규덕 시정발전연구과장은 “최근 밤 소비 위축으로 밤산업 종사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며 “앞으로 특화사업을 전개해 공주밤에 대한 고부가가치 창출 및 판로개척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현재 공주시 밤 재배면적은 5972㏊에서 1만 2178톤의 밤을 생산해 284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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