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새정치민주연합 공주시 후보들의 면면이 확정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는 13일 공주시 기초의원 비례대표에 김영미(43·공주시지역위원회 여성국장) 후보와 이한복(50·전 박수현 국회의원 보좌관) 후보를 공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공주시의원 비례대표로 출마하게 된 김영미 후보는 당의 여성후보자 우선 공천 방침에 따라 비례대표 1순위에 결정됐다.
공주사범대 졸업 후 교육현장에서 근무했고, 박수현 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한 비례대표 2번 이한복 후보는 교육전문가로서 교육도시 공주를 실현할 적임자라는 평이다.
최고위원회는 또 100% 국민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통해 라 선거구(신관·월송·의당·정안)에 배찬식(50·전 박수현 국회의원 보좌관) 후보를 ‘2-가’, 이종운(55·의당면 이장단협의회장) 후보를 ‘2-나’로 각각 공천했다.
한편, 단수후보로 신청된 공주시장에 김정섭(48·전 청와대 부대변인) 후보를 공천했고, 충남도의원 1선거구에는 서승열(51·전 공주농민회 회장) 2선거구에는 이광수(49·전 환경관리공단 근무) 후보를 각각 공천했다.
또 공주시의원 가선 거구(이인·탄천·계룡·반포)에 우영길(65·현 시의원), 나 선거구(중학·웅진·금학·옥룡)에 김동일(41·현 시의원), 다 선거구(유구·우성·사곡·신풍)에 이해선(57·충남도당 농축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후보를 각각 공천했다.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위원장은 “세월호 침몰사고로 대한민국이 슬픔에 잠겨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공명정대한 선거를 통해 안전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과 공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11일 공주시의원 라 선거구 후보로 임현수·이종운 씨를 공천했다가 배찬식 후보의 재심 청구를 받아들여 하루 만에 번복, 배찬식·이종운 씨를 최종 확정했다.
재심 결과 배찬식 예비후보 120표, 이종운 예비후보 114표, 임현수 예비후보 102표 순으로 나타나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하고도 공천에서 탈락하는 웃지 못 할 해프닝이 벌어질 뻔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