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선(57) 새정치민주연합 공주시의원(다 선거구) 예비후보가 ‘조용한 선거’를 선언했다.
이 후보는 세월호 침몰 참사에 따른 범국민적인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고 본격적인 영농기를 감안해 당초 갖기로 했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전면 취소하고 선거운동 시 로고송, 이벤트, 율동 등을 자제하는 등 ‘조용한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이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지지세를 최대한 과시하기 위해서 개최하는 등 나를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많은 이점이 있지만, 자식 잃은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는 심정으로 개소식 자체를 아예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이번 6·4지방선거를 검소하고 조용한 선거분위기로 치르기 위해 컨테이너 사무실을 준비하고 선거사무원도 최소한으로 준비해 ‘조용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또 “선거운동 문자메시지 발송을 최대한 자제하는 한편 최대한 유권자들을 직접 찾아다니는 선거를 치르겠다”며 “추진하는 정책이 실제 유권자들의 피부에 와 닿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해선 공주시의원 예비후보는 해군 병장을 만기 전역하고 민주당 충남도당 농·축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충남전주이씨 종친회 문화홍보 이사, 공주축산기업 조합장, 충남권투연맹 부회장, 공주조기축구 회장, 제2대 공주시의회 의원, 우성면자문위원장, 공주시합기도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