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주시장 경선 오시덕 후보 선출

2014. 5. 1. 10:23생생공주

새누리당 공주시장 경선 오시덕 후보 선출

선거인단 투표 및 여론조사 합산 결과 압도적인 표차로 1

 

오시덕(66) 후보가 새누리당 공주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새누리당 공주시장 경선에서 오시덕 전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오 후보는 당원들로 구성된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결과 압도적인 표차로 1위를 차지했다.

 

오 후보는 지난 29일 선거인단 1627명을 대상으로 공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진행된 새누리당 후보 선출 투표에서 총 투표자수 1106(유효투표수 1098, 투표율 67.98%) 409(37.2%)를 얻었다.

 

여기에 27~292개 조사기관에서 벌인 여론조사 결과를 투표수로 환산한 492(44.8%)를 합산한 결과 총 901표로 1위를 차지했다.

 

이태묵 전 시민국장이 496(당원투표 263+여론조사 233(21.25%))로 뒤를 이었으며, 정연상 전 새누리당 충남도당 사무처장 429(당원투표 296+여론조사 133(12.15%)), 고광철 공주시의장 369(당원투표 130+여론조사 239(21.75%) 순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64일에 치러질 공주시장 선거는 오 전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정섭 후보 간 치열한 맞대결이 예상된다.

 

오 후보는 먼저 세월호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 뒤 새누리당 공주시장 후보로 확정된 것은 공주시민들의 염원과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당원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고 가슴 깊이 새겨 64일 본선에서 압승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끝까지 아름답게 경선을 마무리 해주신 이태묵, 고광철, 정연상 후보님께 심심한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새누리당과 공주발전에 힘을 함께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간 쌓아온 저의 경험과 경륜, 전문지식과 실천력을 모두 쏟아 부어 공주 100년 미래를 개척하는 시장이 되겠다. 또 진정한 변화 속에 시민 모두가 행복한 공주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공주시 신풍면 동원리에서 태어난 오 전 의원은 공주고와 충남대를 졸업하고, ROTC 공병장교로 예편한 뒤 대한주택공사에 입사해 최초로 사원 출신으로 사장까지 올라 샐러리맨의 신화를 새로 썼으며, 17대 공주·연기 국회의원, 공주중·고 총동창회장, 대한건축학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한편, 새누리당 충남지사 후보 경선에서는 정진석(53) 전 국회사무총장이 승리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49) 도지사와 치열한 본선 레이스를 펼치게 됐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