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덕(61) 공주시의원(다 선거구) 예비후보는 20일 오후 2시 유구읍 석남리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애도하는 뜻에서 엄숙한 가운데 조촐하고 차분하게 진행된 이날 개소식에는 지역 정관계 인사들을 비롯해 지지자, 시민 등이 대거 참석해 한 예비후보의 화려한 인맥을 과시했다.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위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새누리당 탈당을 결심한 한 예비후보는 개소식에서 “늘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열정을 다해 주민을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한 예비후보는 “지난 4년 시민 여러분의 관심어린 사랑으로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뛰고 또 뛰었다. 아쉬움도 남지만, 뿌듯한 일이 더 많았다”고 회고하고 “제가 꿈꾸는 지역 발전상을 제대로 보여드리고 실현하기 위해 또다시 진력하고자 한다”고 역설했다.
무소속 출마 배경에 대해서도 한마디 거들어 “지역민에게 더 많은 혜택과 정책을 드리기 위함”이라며 “일머리를 알게 된 만큼 향후 4년은 내실을 다지고, 성과를 도출해 시민행복을 담보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농산물 가공 및 유통센터 건립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역사문화자원의 테마별 육성 및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한 역사·문화·관광도시 조성 ▲농산물 마케팅 부서 설치를 통한 2차 산업 육성 ▲노인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복지확대 및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 4대 핵심 정책을 제시했다.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다 선거구에 출마해 많은 격차를 내며 1위에 당선돼 제6대 공주시의회에 입성한 한명덕 예비후보는 공주시 새누리당 운영위원, 충남직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유구초 총동문회 부회장, 공주시 기업유치위원회 부위원장, 공주마이스터고 운영위원장, 노인장기요양등급판정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