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와 산성시장상인회가 공주 인절미에 대한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추진 중이어서 또 하나의 지역 특산품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해 인절미 축제의 한 장면. 공주시 제공
공주시와 산성시장상인회(회장 이상욱)가 공주 인절미에 대한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추진해 또 하나의 지역명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지난 10일 산성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가진 사업설명회에는 상인회원, 임가공업체 관계자 등 40명이 참여해 ㈔향토지적재산본부 김영민 본부장의 타 자치단체 성공사례 발표와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의 필요성, 사업계획에 대한 설명이 있은 후 참석자의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지역상품의 품질과 명성 등이 본질적으로 지리적 특성에서 나온 것임을 인정해 그 명칭을 법으로 보호하는 제도로 특허청에 출원해 등록하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 같은 상품에 대해 동일·유사 상표를 사용하면 민사·형사적 책임을 지게 된다.

시는 앞으로 상품 특성, 권리확보 등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준비해 오는 8월까지 특허청에 출원할 계획이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