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철 “이시장, 업무보고 나오게 해라”

2011. 1. 20. 09:48생생공주

고광철 “이시장, 업무보고 나오게 해라”
이준원 시장 업무보고 불참 ‘쓴소리’ 터져 나와
2011년 01월 19일 (수) 20:45:05 오희숙 기자 oheesuk2@hanmail.net
   
 ▲19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38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업무보고 자리에 이준원 공주시장은 물론 김갑연 부시장도 나오지 않아 의원들의 쓴소리가 쏟아진 가운데 시장과 부시장의 자리가 비어있는 모습.

이준원 공주시장이 행사 참석을 이유로 19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38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업무보고 자리에 나오지 않자 시의원들이 쓴소리를 쏟아냈다.

이준원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시청광장에서 열린 (주)충청방송 이웃사랑 백미 전달식에 이어 11시에는 계룡회 월례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업무보고 자리에 나오지 않았다.

더구나 김갑연 부시장까지 건강상 이유로 참석치 않아 분위기가 더욱 험악해진 것.

   
▲고광철 의장은 “이준원 시장이 행사가 끝나는 대로 들어오라고 전하라”고 말했다.

이에 고광철 의장은 “시장은 업무보고 자리에 반드시 나와 의원들 얘기도 듣고 시정에 반영해야 함에도 행사를 이유로 참석하지 않은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시장에게) 행사가 끝나는 대로 들어오라고 전하라”고 지시했다.

고 의장은 또 “회기 중에는 이 시장의 일정을 시의회에 맞춰야 함에도 행사 참석을 우선으로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창선 의원도 “시장은 물론 부시장도 나오지 않아 안타깝다”며 “초선의원들이 많다고 시의회를 흔들고 끌고 가려 하는건 지 의문스럽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집행부에 강력하게 주의를 요구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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