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구조구급대원 외상후스트레스 진단

2009. 7. 31. 01:53생생공주

공주소방서, 구조구급대원 외상후스트레스 진단 
47명 국립공주병원장 내방해 정신건강 설문조사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7-30 16:58    
▲ 공주소방서 직원들이 국립공주병원 이영렬 원장을 초청해 외상후 스트레스 교육을 받고 있다.
ⓒ 특급뉴스 이건용
공주소방서(서장 오영환)는 구조구급대원의 외상후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진단을 위해 국립공주병원 이영렬 원장을 초청, 30일 오전 10시 공주소방서 3층 회의실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진단에는 국립공주병원장 및 임상심리사, 간호사 등이 참석해 외상후스트레스에 대한 기본 설문조사를 실시됐으며, 설문결과 분석 후 8월에 대상자를 선별해 개인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주소방서 관계자는 "소방공무원은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도 중요하므로 지금은 구조구급대원만 실시하지만, 앞으로 전 직원으로 확대해 화재, 구조, 구급 수혜자가 119소방서비스에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조구급대원은 극한 상황에서 고난이도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심한 스트레스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업무특성으로 인해 정신건강을 크게 해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주소방서는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을 챙기기 위해 지난 16일 국립공주병원과 상호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