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산림청, 하절기 산업용 목재 공급 총력

2009. 7. 31. 01:51생생공주

중부산림청, 하절기 산업용 목재 공급 총력 
8월까지 3천㎥ 추가공급, 올해 4만6천㎥의 목재 생산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7-30 17:11    
▲ 중부지방산림청이 하절기 산업용 목재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특급뉴스 이건용
중부지방산림청이 하절기 산업용 목재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중부지방산림청은 계절적인 영향으로 산업 용재의 원자재 수급이 불안정한 하절기(6~8월)에 펄프용, 보드용 등 산업용 목재를 공급하고자 하절기 목재생산에 주력, 당초 계획량 4,000㎥를 280% 초과달성한 1만1,000㎥의 산업용재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최근 장마로 인해 작업 자체가 어렵고, 산업용재로 주로 공급하는 리기다소나무의 벌채는 대부분 겨울철에 실시하는 조림 예정지 정리 작업과 함께 실시하기 때문에 하절기에는 공급 물량이 턱없이 부족해 국내 목재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부산림청은 이를 위해 버려지는 숲가꾸기 산물 등을 최대한 수집하고, 간벌 확대 등 하절기 산업용재 생산에 주력한 결과 올해 6월부터 현재까지 1만1,000㎥의 산업용재를 생산했으며, 오는 8월말까지 3,000㎥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중부지방산림청은 지난해 2만2,000㎥의 목재를 생산했던 연간 목재 생산 목표량을 2배로 늘려 올해 4만6,000㎥의 목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7월 현재 목표량의 약 52%에 해당하는 2만4,000㎥를 생산했으며, 연말까지 목표를 달성해 국내 목재 자급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현수 중부지방산림청장은 ”최근 유가 상승과 수입목재 원가 상승 등으로 원자재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목재 시장에 산업용재를 적기에 공급, 목재 가격 안정과 국내 목재산업 육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