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학생들 공주대서 ‘친구사귀기’ 나서

2009. 7. 24. 04:45생생공주

재외동포학생들 공주대서 ‘친구사귀기’ 나서 
아프리카 가나 등 41개 국가 재외동포 중고생 130명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7-23 18:30    
아프리카 가나를 비롯한 아시아·대양주·아중동·중남미 지역 41개 국가 재외동포 중고생 130명이 공주대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공주대학교(총장 김재현)는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아시아 등지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7박 8일간 ‘모국 친구 사귀기’를 테마로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연수 주요 내용은 공주대 사범대학 중고등학교와 연계한 1인 이상의 모국 친구 만들기를 비롯해 요리, 줄다리기 등을 체험하게 되며, 1박 2일의 홈스테이도 실시한다.

또한 모국 언어 배우기와 한국 전통 문화인 판소리 체험, 도자기 굽기 등 모국의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알차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재외동포 중·고생들은 네트워크를 통한 상호 우호증진과 한국 전통을 배움으로써 민족의 정체성을 되찾고, 한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주대는 또 오는 8월 10일부터 8월 17일까지 CIS지역(구 소련지역) 고교생 200명이 ‘2009 재외동포학생 모국방문’ 프로그램으로 입국해 한국의 대학 탐방과 문화체험, 산업체 방문 등의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공주대는 국립국제교육원으로부터 ‘2009 재외동포학생 모국방문 연수사업 위탁 연수’기관으로 선정돼 이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