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외국인 소유토지 103건 215만여㎡

2009. 7. 24. 04:32생생공주

공주시 외국인 소유토지 103건 215만여㎡ 
충남도, 외국인 소유토지 여의도 면적 6.5배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7-23 20:08    
충남도의 외국인 소유 토지가 해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공주시의 외국인 소유 토지는 모두 103건에 214만 8,428㎡, 금액으로는 127억 1,500만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아파트는 13건에 566㎡, 단독주택 15건 8,516㎡, 기타 41건 158만 2,848㎡, 레저용지 0건, 상업용지 19건 12만 2,988㎡, 공장용지 4건 29만 5,278㎡, 기타 11건 13만 8,232㎡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2009년 상반기 외국인 토지취득 내역을 보면 1/4분기에 176㎡, 2/4분기에 338㎡가 늘어나는 등 모두 514㎡가 늘어났다.

한편, 충남도의 외국인 소유 토지는 2009년 상반기까지 18.83㎢로 여의도 면적의 2.9㎢(구거, 하천제외)의 6.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취득금액은 1조 4,323억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군별로 보면 2009년 상반기 중 외국인이 가장 많은 땅을 취득한 지역은 논산 42만 6,328㎡, 보령 23만 4,132㎡, 예산 7만 3,150㎡, 태안 6만 4,640㎡, 당진4만 8,788㎡ 순으로 나타났다.

주체별 취득 현황을 살펴보면 개인인 경우 미국 교포가 721만 4천㎡, 법인인 경우 기타 합작법인이 431만 2천㎡로 가장 많았으며, 그 외 기타 교포가 267만 7천㎡, 순수외국 법인이 219만 3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1,024만 9천㎡,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이 378만 9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권이 111만㎡ 순으로 나타났다.

용도별 취득현황은 기타(대지, 임야 등)용지가 1,001만 2천㎡로 이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이 마련되는 등의 적극적인 투자유치의 성과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연도별 증가 추세를 보면 2007년에는 1,617만㎡, 2008년에는 1,787만㎡, 2009년에는 1,883만㎡로 외국인 소유 토지가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도는 이처럼 외국인 토지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상속, 증여 외에 외자유치 1위라는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따른 공장부지 조성 등이 그 이유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