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공공기관 승용차 선택요일제 27일부터

2009. 7. 24. 04:23생생공주

공주시, 공공기관 승용차 선택요일제 27일부터 
홀짝제에서 선택요일제로 전환..효율적인 업무수행 위해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7-23 21:08    
공주시는 그동안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인해 국가적인 에너지 위기 타개의 일환으로 추진한 공공기관 승용차 '홀짝제'가 오는 27일부터 '선택요일제'로 전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17일 국무총리 특별지시에 따른 것으로 최근 국제유가가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효율적인 행정업무 수행을 위해 선택 요일제로의 전환을 추진하게 됐다.

선택적 요일제도는 참여자의 재량과 자율성 확대를 위해 차량 소유자 스스로 월~금요일 중 하루를 선택하여 승용차 운행을 하지 않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공주시의 관용 승용차는 물론 공무원 자가 승용차량은 오는 27일부터 승용차 선택요일제로 전환하여 실시하게 된다.

다만, 경차, 장애인사용 승용차, 긴급 자동차, 특수 자동차, 화물 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임산부 및 유아 동승차량 등은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지침에 의해 이번 선택적 요일제에서 제외된다.

시는 이번 선택적 요일제 외에 범 국가적인 에너지절약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행정기관 승용차 부제운행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택적 요일제는 유가안정,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되는 만큼 국제유가가 일정기간 배럴당 100달러 이상 지속되는 경우 다시 홀짝제로 전환, 탄력적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시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정부의 에너지절약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 전국적인 홀짝제 시행보다 한달 빠른 6월에 승용차 홀짝제를 시행한 바 있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