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구읍사무소 주변 ‘음악공원’ 탈바꿈

2009. 7. 23. 04:51생생공주

공주 구읍사무소 주변 ‘음악공원’ 탈바꿈 
야외무대, 상징 분수 조각, 화강석 벤치 등 설치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7-23 01:31    
▲ 공주시 구 읍사무소 주변 음악공원 조감도.
ⓒ 특급뉴스 이건용

공주문화원 맞은편 구 읍사무소 주변이 음악공원으로 탈바꿈한다.

공주시는 반죽동 220-1번지 구 읍사무소 주변을 100여년의 시간이 박제된 공간 즉, 복잡하고 일상적인 도시환경과 대비되는 '시간이 정지된 음악공원(TIMELESS MUSIC PARK)'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곳에 문화시설과 야외공연장이 어우러진 테마공원 또는 포켓공원을 조성, 시민들이 쉽고 편하게 도심 속에서의 문화향수를 달랠 수 있는 소공원을 만들기로 했다.

또 원형 공간 구성을 통해 내·외부의 경계 없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공간으로, 평소에는 벤치와 공원으로, 행사시는 야외공연장으로 활용토록 설계했다.

그리고 박제된 폐허의 경험을 통해 시민들이 역설적으로 생명의 부활과 희망, 창조를 일상에서 찾는 공간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이곳의 정지된 시간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특히 옥룡동 네거리-구 쌍화탕집에 이르는 1.2km 구간의 ‘걷고 싶은 명품 문화거리 조성사업’ 끝자락에 야외 공연무대와 상징 분수 조각, 화강석 벤치 조각 등 음악공원을 조성함으로써 공주를 찾는 관광객의 이동 동선을 제민천과 도심으로 자연스럽게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공주의 역사와 문화를 배경으로 공공도시디자인을 입히는 ‘국고개 문화거리 조성사업’은 오는 10월 본 모습을 드러내 침체된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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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