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종합버스터미널, 8월10일쯤 '개통'

2009. 7. 24. 04:19생생공주

공주종합버스터미널, 8월10일쯤 '개통' 
15년여 간의 파행 운영 종지부···교통편의 크게 증진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7-24 03:56    
▲ 오는 8월 10일쯤 현 금호고속터미널 부지에 준공 예정인 '공주종합버스터미널' 조감도.
ⓒ 특급뉴스 이건용

공주종합버스터미널이 오는 8월 10일쯤 개통될 것으로 보여 관광공주의 관문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난 15년여 간의 파행 운영에 종지부를 찍는 일로, 백제의 고도(古都) 공주의 첫 관문으로서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시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공주종합버스터미널 개통은 또 지난 1월 22일 금호터미널(주)의 '공주시외버스터미널 이전 투자협약'을 체결한지 7개월여 만의 일로, 현 금호고속터미널 부지인 공주시 신관동 609번지 일원에 준공될 예정이다.

지난 4월 1일 착공에 들어간 공주종합버스터미널은 오는 7월 말쯤 완공될 예정으로, 주변정비 등이 완료되는 8월 10일쯤 시외버스와 고속버스를 아우르는 통합 터미널로써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새롭게 문을 여는 종합버스터미널은 4,989㎡의 부지에 지상1층 건물 연면적 1,727㎡ 규모로 모두 23억여원을 들여 각종 최신식 편의시설을 갖춤으로써 1일 최대 4,500명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31회에서 426회로 운행횟수가 크게 늘어나고, 노선 수도 1개에서 19개 노선으로 크게 확대되면서 관광편의 개선으로 인해 공주를 찾는 관광 수요 또한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그동안 공주시의 관문역할을 해온 공주시외버스터미널은 지난 1991년 3월 1일 산성동에서 현재의 신관동 608번지로 이전했다.

그러나 불과 3년여 만인 1994년부터 터미널 필수 시설인 대합실과 매표소, 배차시설 등이 법원 경매에 의해 소유권 다툼에 휘말리면서 파행 운영돼 왔다.

특히 파행 운영에 따른 이용객들의 불편과 불만이 극에 달하면서 지난 15년여 간 공주시 이미지에 먹칠, 이번 환승기능을 갖춘 초현대식 종합터미널로 새롭게 탈바꿈하면서 공주시민의 오랜 숙원 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