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하반기 인사, 8월초쯤 단행할 듯

2009. 7. 21. 03:08생생공주

공주시 하반기 인사, 8월초쯤 단행할 듯 
인사지연으로 ‘술렁’···업무 차질우려도 커져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7-21 02:45    
공주시 하반기 인사가 늦어지면서 공직사회가 안정을 찾지 못하고 술렁이고 있다.

당초 공주시의회 정례회가 끝나는 7월 중순쯤 단행될 것으로 보였던 하반기 인사가 오는 8월초쯤 단행될 것으로 보여 업무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8월 일부 승진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공직사회의 사기진작 차원에서 이와 때를 같이해 인사를 단행코자 한다는 것.

그러나 정기인사가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이제나저제나 목을 빼고 기다리는 승진대상 공무원들과 순환보직 인사를 기다리는 공무원들이 일손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들뜬 분위기 속에서 이번 인사와 관련한 갖가지 추측들이 봇물을 이루면서 상당수 공직자들이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 채 노심초사하고 있다.

일부 공무원들은 “당초 계획한 시점에 인사가 이뤄졌어야 했다”면서 “인사가 늦춰지면서 업무공백은 물론 사무실 분위기도 어수선해지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또 일각에서는 “승진 내정 등의 방식으로 얼마든지 운영의 묘를 살릴 수 있는데 안타깝다”면서 이번 인사와 관련해 또 다른 무엇이 있는 것은 아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공주시의 이번 하반기 인사에는 5급 사무관 승진이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인사적체현상을 더욱 부채질할 전망이다.

또 6급 승진자 8명을 포함해 승진자는 모두 50~60명 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많게는 300명까지 중폭정도의 전보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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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