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갈취 공주주재기자 또다시 법정행
2009. 7. 15. 03:52ㆍ생생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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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7-15 03:27 | ||||||||||||||||||||||||||||||||||
지난해 공주지역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이비 기자 파문’이 또다시 불거지면서 일부 기자들의 도덕 불감증을 개탄하는 사회적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최근 지역일간지 C일보의 공주주재기자가 금품갈취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는 특히 사이비 기자 금품수수 등 지역 토착비리 척결이 지난해에 이어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지역 언론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더구나 14일 열린 첫 공판부터 또 다른 기자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면서 불똥이 어디로 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한파를 예고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대전지방법원 공주지원 제1호 법정에서 형사1단독 이창경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O모 기자는 모든 혐의에 대해 완강히 부인, 향후 공판에서 검찰측과 뜨거운 공방이 예상된다. 이날 검찰은 골재채취업자 한 모씨 등 3명을 증인으로 신청,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 오는 24일 오후 3시 관련 재판이 속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불구속 기소된 O모 기자는 지난 2008년 이후 골재채취 현장 및 도계장 등을 돌며 비산먼지, 폐수방류 등을 보도하겠다고 공갈 협박해 업체로부터 수백만 원의 금품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지방일간지 주재기자들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더 많은 기자들의 이름에 수사선상에 올랐던 점을 감안할 때 추후 수사 확대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일각에서 “힘없고 배경없는 신문사 기자들만 잡아 넣고 있다”는 형평성 시비 또한 꾸준하게 제기되고 있어 향후 검찰의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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