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남은 음식 재사용’ 강력단속

2009. 6. 16. 03:50생생공주

 공주시, ‘남은 음식 재사용’ 강력단속 
 8월부터 단속..1차 적발 영업정지 15일 행정처분 등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6-14 13:31    
공주시가 음식점의 잔반 제로화를 위해 ‘남은 음식 싸가기 운동’을 이달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올 8월부터는 위반업소에 대한 강력 단속에 나선다.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공주시보건소는 음식물 쓰레기와 식중독 발생 등 식품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지역 모범업소, 공주 맛집 100선 업소 등 150개소를 대상으로 남은 음식 싸주기 봉투를 이달 12일까지 배부 완료했다.

음식점에게 지급되는 봉투량은 업소당 200매로 총 3만매가 지급됐으며, 소형 찬기 사용, 적정량의 반찬 제공, 남은 음식을 싸줄 수 있는 용기 또는 포장지 비치 등을 음식점 영업주의 실천사항으로 정했다.

이와 함께 오는 8월부터 남은 음식을 재사용하는 음식점에 대한 단속을 실시, 1차 적발시 영업정지 15일, 2차 적발시 영업정지 2월, 그리고 3차 적발시 영업정지 3월의 강력한 행정처분을 가할 예정이다.

한편, 남은 음식 싸주기 봉투에는 공주시 역점 사업인 ‘사이버 공주시민제도’와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고맛나루의 홍보문구를 삽입, 깨끗하고 신선한 이미지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