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후보 단일화 하자"
2009. 4. 11. 03:34ㆍ생생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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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4-11 02:22 | ||||||||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예비후보가 '반부패 연대' 및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 후보는 10일 오후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협성빌딩 5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실추된 충남교육의 명예회복과 교육발전을 이루기 위한 반부패 연대 및 후보 단일화를 공식제안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김 후보는 “지난 5년간 두 번의 불미스러운 일로 충남교육이 흔들리고 있다”면서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후보는 특정 후보를 겨냥, 작심한 듯 “후보 단일화를 위해 각 후보들을 직접 만나 논의를 시작하겠다. 부정부패로부터 자유로운 후보들의 세 규합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의 이날 제안은 최종 후보 등록을 나흘 앞둔 시점에서 터져 나온 것이어서 타 후보 진영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본 등록에 앞서 일부 후보들간 모종의 물밑작업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날 오후 늦게 한 후보가 다른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들렀다 나오는 것이 목격되면서 “최종 후보 등록을 코앞에 두고 합종연횡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날 김 후보의 ‘반부패 대항세력 결집’ 발언에 따라 앞으로 선거 지형이 어떻게 바뀔지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선거가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이러한 보이지 않는 수 싸움도 더욱더 치열해 질 전망이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행사 시작 2시간 전부터 선거사무소를 찾은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이번 충남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승리해 실추된 충남교육의 명예를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또 도민의 의사를 반영하는 ‘교육장공모제’ 실시를 통한 투명한 교육행정 실현과 ‘대장금프로젝트’ 실시를 통한 어린 학생들의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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