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꽃博, 편안한 여행길 만든다

2009. 4. 11. 03:07생생공주

안면도꽃博, 편안한 여행길 만든다 
유관기관간 협조..전방위 교통대책 마련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4-10 23:26    
충남도는 10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이완구 도지사 주재로 道와 조직위, 충남지방경찰청, 서산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09안면도국제꽃박람회’를 대비한 제2차 교통소통 대책보고회를 가졌다.

이완구 도지사의 해외순방 후 첫 일정인 이날 교통대책보고회는 예매율이 목표치(77만매)를 훨씬 웃돌아 이달 15일인 예매기한까지는 100만매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많은 관람인원에 대한 교통소통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이유에서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3월 23(월) 1차 교통대책에서 논의된 보완요구사항들을 중심으로 박람회 개막을 14일 앞 둔 상황에서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는 ‘교통통제 종합상황실’ 운영을 총괄하게 된 서산경찰서장의 권역별 대책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1일 평균 관람객이 7만4,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교통 통제 체계를 광역(고속도로), 중권역(고속도로 IC→원청3거리), 진입권역(원청3거리→박람회장), 주차장 권역의 4단계로 운영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한국도로공사 및 교통방송과 연계해 박람회장 진입차량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 미정체 구간으로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교차지점에서는 교통안내소 6개소를 설치하여 경찰, 모범운전자, 인근 시․군 공무원이 합동으로 우회진출을 유도하게 된다.

또한 원청3거리에서 행사장까지의 17㎞에 500m 간격으로 교통경찰 92명을 배치하여 무전기 및 수신호로 교통을 통제하게 되며, 박람회장의 12개 주차장에도 교통경찰 40명 및 주차안내요원 120명을 고정 배치하여 차량의 주차장 진입·진출을 관리하게 된다.

이완구 지사는 이 자리에서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관람목표를 훨씬 초과한 관람객 유치를 이룬 만큼 이러한 분위기를 되살려 찾아오시는 모든 분들이 교통정체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유관기관간 협력하여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